마음사랑 신데렐라 같은 사람들 가끔씩 상담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참 안타깝다. 도와주려해도 도움을 쉬이 구하려하지 못하고 조금만 실수해도 상처 받은 새처럼 곧 떠날 준비를 한다. 상담에 도움을 받으러 왔으면서도 그렇다. 쉽게 도우려 다가가도 안 되고, 그렇다고 멀리 떨어져서도 안 된다. 그에게 내가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고, “나는 당신의 편이다”라는 확신을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라포가 되어 있어도 금방 상처 받고 떠나버린다. 왜 그럴까? 이런 유형의 내담자들은 보통 어릴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양육되었으나 거기에서도 버림받음을 체험하고 이러한 것들이 반복되는 경험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이다. 들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