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우물을 탈출한 개구리 황당하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다. 코로나는 지금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공포를 일으키는 대상이다. 그런데 상당히 많은 이들이 코로나가 무서운 게 아니라 자동차가 무섭고, 아파트가 무섭고, 스카이가 더 무섭다. 무슨 말인가? 예를 들면 총을 든 적보다 당장 무엇을 먹느냐가 더 두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당연히 총을 든 적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겠는가? 맞는 말이다. 적에게 총을 맞으면 바로 죽을 수 있다. 그런데 앞으로 무얼 먹고 사느냐는 당장 죽지도 않을 뿐 아니라 정말 그것이 두려운 것인지 아이러니 하다. 하지만 눈앞에 다가온 죽음의 두려움보다 이러한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현실에서 스테이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