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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심리 상담 칼럼/복수심을 부르는 응징...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꿈과쉼우울증연구 2019. 4. 28. 18:14










심리상담칼럼 

 

  예전에 쓴 칼럼 내용 중에 한 사건이 나온다. 그 사건은 복수심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드러내는지 너무나 잘 가르쳐 주었다. 언론은 연일 대서특필했고 많은 사람들은 무서워하면서도 분노했다. PC방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까지 죽게 만들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내용이 성경에 나온다. 인간의 복수심이 오죽했으면 당한 만큼만 갚으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깜짝 놀랄만한 많은 사건들의 한 중앙에는 인간의 복수심이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들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들이 자라난 환경이 참으로 열악했고 많은 폭력이나 학대를 받으면서 자라왔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럼 도대체 왜 아이를 낳고 그렇게 사랑스러운 자녀들을 학대하다시피 혹은 학대하면서 양육하는 것일까? 처음부터 학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까? 그것은 아니다. 아무리 자신이 범죄자라도 자기 자식에게 돌을 떡이라고 주는 이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모들은 보통은 어릴 때 부모 자신들이 언어적 혹은 신체적 학대를 경험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러한 폭력이나 학대가 그들에게는 싫지만 너무나 자연스럽다. 어릴 때 환경이 폭력적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 나름 자식을 가르친다는 생각 하에 자신 속에 있는 공격성이나 적대적인 감정을 거르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발산해 버린다. 자녀들은 이러한 상황에 고스란히 놓이고 당하게 된다.

 

  또한 예전에 부모들이 많이 생각한 방식이다. 매를 때리지 않으면 자식을 망친다. 자녀가 잘못된다 생각하여 조금만 잘못해도 매를 심하게 때리고 부모는 이것을 참된 교육이라고 생각했다.우리 애 잘되라고 때리는 사랑의 매다라고 치부해버린다.

 

  이렇게 자녀들을 매를 때리면 일시적으로 말을 듣기도 하고, 부모가 원하는 목적이 잠시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때 어린 자녀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모의 분노와 학대로 인해서 고통을 느끼면서 내가 힘이 없어서, 아직 어려서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 생겨나는 것이 복수심이다.두고 보자 내가 아직 힘이 없는데 힘이 생기면 복수할 것이다. 지금은 내가 약하니 힘이 생길 때 까지 기다려야겠다.”고 이를 갈기도 한다.

 

  복수심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바라지 않겠지만 자녀는 자신에 대한 심각하게 낮은 자존감 혹은 죄책감을 가진다. 나는 못났다. 그래서 매를 맞는 거야, 내가 무언가 잘못되거나 잘못한 것이 있는 거야 그래서 나는 매를 맞는 게 당연해.” 라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또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도덕적, 윤리화되기도 한다. 타인이 교통 법규를 조금만 위반해도 거의 죽을죄를 지은 사람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조금만 잘못해도 용서가 되지 않고 그래서 이런 면에서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용납하지 못한다. 종교적으로는 율법주의가 되기도 한다. 왜 그럴까? 그러한 방식으로 부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 노력함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응징하고 심하게 징계하는 행위는 부작용을 드러내어서 결국 효과 없는 것으로 그 아이가 컸을 때 드러난다. 그들 속에는 부모나 세상에 대한 증오심, 복수심, 등이 드러난다. 사춘기 때는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거나 친구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적대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아니면 부모가 공부를 강조할 때 엉망인 학교성적으로 자신을 응징한 부모에게 복수하기도 하고, 윗사람이라면 무조건 무례하게 대하고 무례한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행하기도 한다. 이렇게 아이는 심각한 상처와 문제를 일으킨다. 오죽하면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말도 나왔겠는가!

 

 

  더욱이 응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이 하려는 일을 가장 크게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자신이 하려는 일에서 성공이나 성취를 기대하지 않고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패한다.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이 안 된다고 믿는 분야에서 더욱더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안 된다는 생각을 온 마음에 가득 가지게 된다. 실패 감으로 심히 고통당하는 것이다. 다른 일을 하면 성공하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상담에서는 자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자신의 실패를 부르는 응징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이 어릴 때 언어적,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해 왔다는 것을 먼저 인식한다. 그리고 마음속에 복수심이 숨어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다음 그러한 복수심을 수용해야 한다.

하지만 수용한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복수해야한다는 이 보복심을 제한하고 한계를 설정해야 한다. 복수심의 마음은 이해하고 수용하되 복수심이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복수하려는 마음은 어릴 때 학대와 상처에서 왔음을 받아들이면서 행동으로 표출되지 않도록 자신을 조절한다. 그러면서 그러한 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해준다. 또한 언제든지 화나거나 속상하거나 힘든 마음이 올라오면 그때그때 자신의 속마음과 대화를 하고 그러한 감정을 부드럽게 다른 사람이나 혹은 다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표현해 본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다. 여기에 자신의 복수심이 자신을 망치려 들 때마다 이제 이렇게 하면 내가 더 이상 성취할 수 없고 실패할 수밖에 없다. 너는 나의 실패를 바라냐?” 속마음에게 물으면서 부드럽게 다독이고 상처받은 내 마음을 지지하고 계속적으로 일을 해 나가야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고 어렵지만 이러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나갈 때 복수심으로 고통 당한 세월에서 벗어나서 자신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취감을 맛보고 성공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에게 상처준 것이 생각나면 내가 네가 잘되길 바래서 지나치게 대하고 상처 주었다 미안하다말해준다. 이후 꾸준히 자녀를 지지해주고 사랑 한다안아주거나 칭찬을 구체적으로 네가 이러이러한 것을 보니 아빠는 엄마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분이 좋다말해준다. 그러면 자녀는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 구나 알고 자신도 사랑하고 자신의 삶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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