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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역효과 위로 3가지

 

 

우울증 심리상담

우울증 역효과 위로 3가지

 

우울증은 코로나 이후 더 증가했다. 미국 질병 통제센터에 의하면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한다. 우리나라도 100명당 1명 이상이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실제는 통계보다 매우 많은 사람이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된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나름 위로를 하는 말을 하게도 된다. 그런데 때로는 이런 위로의 말이 우울증으로 힘든 사람에게 더 독이 된다. 이때는 그냥 공감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이 좋다.

 

우울증에 역효과 내는 말을 살펴보면 이렇다.

 

1.힘내!

힘내! 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위로의 말이다. 힘든 상황에서 용기를 내고 힘을 내라는 말은 위로의 말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이에게 힘을 내라는 말은 그 사람을 더 고통스럽게 만든다. 너무나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 힘을 내라는 말은 더욱 분발하라는 말로 들릴 수 있다. 지금도 겨우겨우 힘내서 사는데 그런 말은 큰 상처를 주게 된다. 이때는 상대의 힘든 마음을, 공감하는 의미에서 “참 힘들겠다‘ 정도가 좋다.

 

2. 어떤 마음인지 잘 알아!

공감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잘 못 오해하면 무조건 공감이 좋다고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섣부른 공감의 말을 할 수 있다. 네가 지금 어떤 마음인지 잘 알겠어! 라는 식의 말은 우울증으로 고통 하는 사람의 아픔을 너무 쉽게 이해하려는 말이 된다. 그래서 상대가 무슨 말을 할 때는 자세히 신중하게 잘 듣고 그의 상황을 이해한 후에 그 상황에 맞는 공감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런 이유로 일단은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씨 지금 힘들겠지만, 이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좀 받아들여 보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지금보다 더 마음이 나아질 것이에요.는 말로는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 말에는 상대의 상황을 별것 아닌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전달되게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도우려는 것은 오히려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되고 상대와의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우울증으로 힘든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들어주는 것이다. 그냥 응응, 예예. 가 아닌 진심으로 그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면서 마음의 아픈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듣는 것이다. 그렇게 깊이 들어줄 때 상대는 우리가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려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마음을 고맙게 생각하게 된다. 그가 우울증을 벗어난 후는 우리와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사진 출처 켈리랑

 

https://dreamrest.tistory.com/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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