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 감정의 타당화 여름이 되면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도 친다. 메마른 땅에 갑자기 물이 넘치고 마른하늘에서는 번갯불이 번뜩이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만나는 사람 중에 여름날 폭우와 천둥 번개 같은 사람이 있다. 그들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물도 쏟아내고 불도 품는다. 그래서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함께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 같은 사람이다. 그렇게 된 것은 그들의 필요와 자신들의 감정에 부모나 주 양육자가 그 마음이나 정서를 인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그들의 감정을 타당화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감정이나 요구를 숨긴다. 타인에게 감정을 표출하다가 비난과 욕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사람을 겪는 당사자는 힘들다. 그렇지만 그 상대는 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