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누구나 개구리가 될 수 있다 필자는 자주 동네 마트에 가는 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 동안 집을 떠나 쉬려고 이런저런 것들을 그 마트에서 샀다. 아내는 고기며 상추며 음료 등을 사다가 보냉 가방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아니 구입했다고 생각했다. 계산원은 우리가 산 걸 모두 계산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다음날 아내가 억울한 일이 생겼다며 전화가 왔다. 들어보니 우리가 보냉 가방을 마트에서 그냥 가져왔다고 마트 측이 말했다고 한다. 분명히 계산했는데 어찌 되었나? 어찌 되었나 보니 계산원과 우리 모두 계산하는 걸 잊어버린 것이다. 아내가 감기를 지독히 앓은 데다 휴대폰 결제에 집중하다가 다른 계산된 물건들을 그 보냉 가방에 넣고는 계산한 줄 착각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