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심리적 경계선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가 우리나라다. 우리는 남북으로 갈라져서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고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다. 개마고원도 한번 보고 싶고 백두산도 오르고 싶다. 물론 중국 쪽에서 백두산은 오를 수 있으나 그것보다는 우리 쪽에서 오르고 싶은 게 소원이다. 이런 필자의 소원을 가로막는 게 3.8선으로 시작된 지금의 분단된 휴전선이다. 이런 경계선으로 인해 우리는 서로 세계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서쪽으로 아이슬란드보다 멀고 동쪽으로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멀다. 이런 경계선은 없는 게 좋다. 그래서 여건이 조성되어, 통일되길 기대한다. 그런데 우리 사람에게는 있어야 할 경계선이 있다. 바로 심리적 경계선이다. 인간관계를 잘못하는 이들을 가끔 만난다. 많은 부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