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꿈과쉼 우울증연구소

마음 시 63

마음시/잎사귀 하나...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잎사귀 하나 까비르 잎사귀 하나, 바람에 날려 가지에서 떨어지며 나무에게 말하네. ‘숲의 왕이여, 이제 가을이 와 나는 떨어져 당신에게서 멀어지네.’ 나무가 대답하네. ‘사랑하는 잎사귀여, 그것이 세상의 방식이라네. 왔다가 가는 것,’ 숨을 쉴 때마다 그대를 창조한 이의 이름을 기억하라. 그대 또한 언제 바람에 떨어질지 알 수 없으니, 모든 호흡마다 그 순간을 살라. 사진출처 켈리랑 https://dreamrest.tistory.com/88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dreamrest.tistory.com #마음시 #잎사귀하나 #..

마음 시 2023.04.17

마음시/미리, 탄자니아...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미리, 탄자니아 나태주 사람들이 얼룩말처럼 뒹굴며 산다 얼룩말처럼 어울려 산다 그러나 뒹굴며 살 풀밭이 없어서 걱정이고 사람은 얼룩말이 아니라서 걱정이다 사람들이 물이 없는 땅에서도 울창하게 자라는 나무처럼 산다 꿋꿋이 견디며 산다 그러나 사람은 나무들처럼 목마름을 참을 수 없어 걱정이고 사람은 끝까지 나무가 아니라서 걱정이다 생각만 해도 목이 마르다 너무 멀고 아득하다. 사진출처 켈리랑 https://dreamrest.tistory.com/88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dreamrest.tistory.com #마음시 #미리,탄..

마음 시 2023.04.13

마음시/빛은 어떻게 오는가...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빛은 어떻게 오는가 마음시 빛은 어떻게 오는가 안 리처드슨 빛이 어떻게 오는지 나는 말할 수 없다. 내가 아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되었다는 것. 우리에게 닿기 위해 놀라울 만큼 광대한 공간을 가로질러 여행해 왔다는 것. 나는 안다, 그 빛은 숨어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일을 좋아한다는 걸. 잃어버린 것 잊어버린 것 혹은 위험에 처해 있거나 고통 속에 있는 것들을. 그 빛은 봄을 좋아하고 살을 향해 다가가는 걸 좋아하고 형태의 가장자리를 밝히는 걸 좋아한다. 눈을 통해 손을 통해 가슴을 통해 빛나는 걸 좋아한다. 빛이 어떻게 오는지 나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빛은 오고 있으며 언젠가는 오리라는 걸 나는 안다. 당신을 에워싸고 있는 가장 깊은 어둠 속으로 길을 내어 온다는 걸. 비록 오는 ..

마음 시 2023.04.04

마음시/바람...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바람 나태주 나는 몸이 없고 형체도 없어요. 당신 곁에 오래 머물 수도 없고 당신과 함께 살 수도 없어요. 그렇지만 당신을 사랑해요. 그건 당신도 알 거에요.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어요. 당신과 정답게 볼을 부 빌 수도 없고 당신과 어깨 기대어 마주 설 수도 없어요. 그렇지만 당신을 만질 수는 있어요. 그건 당신도 느낄 거에요. 나의 몸은 다만 자취. 나의 마음은 다만 흐느낌. 자취와 흐느낌만으로 당신을 그리워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그건 앞으로도 오래 그럴 거에요. 사진출처 켈리랑 https://dreamrest.tistory.com/88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

마음 시 2023.03.27

마음시/뒤처진 새...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뒤처진 새 라이너 쿤체 철새 때가, 남쪽에서 날아오며 도나우강을 건널 때면, 나는 기다린다 뒤처진 새를 그게 어떤 건지, 내가 안다 남들과 발맞출 수 없다는 것 어릴 적부터 내가 안다 뒤처진 새가 머리 위로 날아 떠나면 나는 그에게 힘을 보낸다 사진출처 켈리랑 https://dreamrest.tistory.com/88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dreamrest.tistory.com #마음시 #뒤처진새 #라이너쿤체 #심리상담 #우울증 #우울증심리상담 #영등포심리상담 #뒤처짐 #새 #철새 #남쪽 #날아옴 #도나우강 #건넘 #기다림 ..

마음 시 2023.03.18

마음시/따스한 손...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따스한 손 나태주 날씨 많이 추워졌다 네 손을 쥐여다오 머플러가 아니고 양말이 아니고 장갑이 아니다 바람까지 많이 쌀쌀해졌다 따스한 손을 좀 잡자 나에게는 이제 네 손이 머플러이고 양말이고 또 장갑이란다. 사진출처 켈리랑 https://dreamrest.tistory.com/88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dreamrest.tistory.com #마음시 #따스한손 #나태주 #심리상담 #우울증 #우울증심리상담 #영등포심리상담 #날씨 #추위 #손 #쥐여다오 #머플러 #양말 #장갑 #바람 #쌀쌀함 #나 #너 #심리상담전문가 #김광태심리..

마음 시 2023.03.12

마음시/그리운 사막...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그리운 사막 나태주 왜 그리운지 모르겠다 왜 나이 들면서 자꾸만 사막이 그리운지 모르겠다 모래와 바람과 햇빛만 사는 곳 본래 내가 모래였고 바람이었고 한 줌의 햇빛이었을까 더러는 낙타가 지나고 외로운 짐승이 살고 징그러운 벌레들이 도사리며 사는 땅 내가 본래 나타였고 외로운 어떤 짐승이었고 징그러운 벌레였을까 어려서는 노을빛 어우러진 파초 나무 그늘 아래 멀리 있다는 파촉, 인도쯤 모르는 그곳이 그리웠는데 나이 들면서는 자꾸만 사막이 그립다 찾아갈 자신도 없으면서 목마른 사막이 목마르게 그립다 사진 출처 켈리랑 https://dreamrest.tistory.com/88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

마음 시 2023.03.05

마음시/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나태주 인생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는 사람 없고 인생이 무엇인가 정말로 알고 인생을 사는 사람 없다 어쩌면 인생은 무정의용어 같은 것 무작정 살아보아야 하는 것 옛날 사람들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앞으로도 오래 그래야 할 것 사람들 인생이 고달프다 지쳤다 힘들다 입을 모은다 가끔은 화가 나서 내다 버리고 싶다고까지 불평을 한다 그렇지만 말이다 비록 그러한 인생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조금쯤 살아볼 만한 것이 아닐까 인생은 고행이다!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있다 우리가 여기서 ‘고행’이란 말 ‘여행’이란 말로 한번 바꾸어보자 인생은 여행이다! 더구나 사랑하는 너와 함께라면 인생은 얼마나 가슴 벅찬 하루하루일 것이며 아기자기 즐겁고 아름다운 발길일 거냐 너도 부디 ..

마음 시 2023.02.23

마음시/끝까지 가라...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끝까지 가라 찰스 부코스키 무엇인가를 시도할 계획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렇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마라.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이것은 여자친구와 아내와 친척과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어쩌면 너의 마음까지도. 끝까지 가라. 이것은 3일이나 4일 동안 먹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공원 벤치에 앉아 추위에 떨 수도 있고 감옥에 갇힐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웃음거리가 되고 조롱당하고 고립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립은 선물이다. 다른 모든 것들은 네가 얼마나 진정으로 그것을 하길 원하는가에 대한 인내력 시험일뿐. 너는 그것을 할 것이다. 거절과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리고 그것은 네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좋을 것이다.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것만 한 기..

마음 시 2023.02.13

마음시/아닌 것...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아닌 것 에린 핸슨 당신의 나이는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입는 옷의 크기도 몸무게와 머리 색깔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이름도 두 뺨의 보조개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읽은 모든 책이고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이다. 당신은 아침의 잠긴 목소리이고 당신이 미처 감추지 못한 미소이다. 당신은 당신의 웃음 속 사랑스러움이고 당신이 흘린 모든 눈물이다. 당신이 철저히 혼자라는 걸 알 때 당신이 목청껏 부르는 노래 당신이 여행한 장소들 당신이 안식처라고 부른 곳이 당신이다. 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들이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당신 방에 걸린 사진들이고 당신이 꿈꾸는 미래이다. 당신은 많은 아름다운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당신이 잊은 것 같다. 당신 아닌 그 모든 것들로 자신을 정의하기로 결정하는 순..

마음 시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