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랑
마음사랑/타고난 성격 바꿀 수 있는 성격...꿈과쉼우울증(과거아이)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꿈과쉼우울증연구
2024. 11. 8. 16:12
마음사랑
타고난 성격 바꿀 수 있는 성격
사람들이 잘하는 말이 있다. ‘저 사람 성격이 왜 저, 모양이야’. 이때 성격은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사람이 저런 성격으로 살고 있어 노력 좀 하지?’ 이런 뜻이 아닐까?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저런 성격은 고쳐야 한다.’ 가 강하게 드러나는 말이다.
그런데 상담에 오는 이들이나 많은 사람이 성격은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말한다. 심하게 말하는 이들은 ‘이렇게 살다가 죽을 것이라’ 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떤가? 답답한 마음이 올라오지 않는가? 과연 성격은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바꿀 수 있는 것일까?
심리상담에서 가장 어려운 상담이 성격장애 상담이다. 연극성, 자기애성, 편집성, 회피성 성격 등이 그것이다. 이런 성격은 어릴 때 나타나기 시작하여 성인이 되면 고착이 된다. 그래서 도저히 바꿀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필자와 같은 심리상담전문가들은 이런 불가능에 도전한다. 이유는 이런 성격장애도 바꿀 수 있다고 많은, 심리학자가 말하기 때문이다.
심리상담가로서 이런 이들을 상담하다 보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간다. 1~2년이 문제가 아니다. 언제 끝난다는 보장이 없다. 바위 같아 보이는 성격이 심리상담의 주제이고 치료 대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생각해 볼 건 성격이란 고치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상담자들도 내담자들도 힘들게 노력을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면에서 생각해 보면, 성격은 바꾸기가 어려운 부분이 존재한다. 필자는 어릴 때부터 느리다고 할아버지에게 욕을 많이 먹어서 마음에 상처가 컸었다. 상담전문가로 활동하는 지금도 느린 게 여전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본적 느림은 변함이 없다. 무언가 시작하고 마치는데, 있어 가족 중에서도 나 자신이 가장 느리다. 다만 꾸준히 할 뿐이다. 이 부분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 조금 빨리, 하려 노력하지만, 천성이 느린 사람이다.
이런 부분이 한가지가 더 있다면, 어릴 때도 지금도 쉽게 지친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말하면 심리적 에너지가 적다. 무슨 일을 하거나 연구하고 나서는 반드시 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휴일이나 시간이 나면 30분 정도 오침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 한결 개운한 마음을 가지고 힘을 내 일을 할 수 있다.
살펴보니 성격이 바꿀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노력해도 바꾸는 데 한계가 분명한 지점도 있다. 타고난 성격과 바꿀 수 있는 성격이 우리 속에 함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성격으로 고민하는 건 에너지 낭비, 시간 낭비다. 이때는 우리 삶에 큰 지장이 없다면 남들과 다른 내 성격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게 좋다. 그래야 마음도 편하다.
그리고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바꾸어 가는 게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전혀 청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정도로 적당히 청소하는 게 필요하다. 물론 너무 완벽한 청결은 그런 사람에겐 좋지 않다.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나친 깨끗함을 추구하여 자신도 힘들고 타인도 힘든 사람이 있다. 이때는 편안한 삶을 위해서 조금은 자신과 주변을 용납해야 한다. 책들이 좀 각이 잡혀 있지 않아도 자신을 용서해주고, 그럴 수 있다고 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격 중 꼭 바꿀수 없는 부분은 인정을 하자. 또 절대 바꿀 수 없다 여기는 부분 중 노력하면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바꾸자. 성격은 완벽히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고정된 것도 아님을 받아들이자. 이렇게 성격의 측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용과 노력을 한다면, 좀 더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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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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