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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대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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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대처하기

 

코로나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째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도 끝이 보이지 않고 다시 새로운 변이가 확산 중이다. 백신을 다시 3차내지 4차를 맞아야 한다는 말도 떠돈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마음대로 외출도 못했고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어디 가족들과 편히 가서 밥 한 끼 먹기도 쉽지 않았다. 그것은 지금 현재도 그렇다.

 

우리에게는 마스크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지인들도 코로나에 걸려서 힘들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이 코로나로 인해서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치고 피곤한 게 많다. 코로나 이전 보다 확실히 우울, 불안, 분노, 불면, 피로, 무기력 등이 많이 늘었다.

 

특히 우울증이 많이 늘었다. 코로나로 인해서 어르신들은 지병을 버티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고 젊은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그런 가족들은 상실감이 크다. 그런 사이에 마음속에는 우울증이라는 것이 들어와서 무엇인지도 모르고 힘들게 한다.

 

우울증은 사고와 감정 행동 등에서 전과 다른 모습이나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우울하고 무기력하기도 하고 금방 피로해지고 삶의 의욕도 사라진다. 예전 같이 책을 읽기도 어렵고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감퇴해서 금세 잊어버리기도 한다. 불면이나 과수면이 찾아오고 가슴 두근거림, 근육통증, 소화불량이 생긴다. 갑작스런 체중증가나 감소가 일어나고 성욕이 감소한다.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힘들고 사람들 만나기도 귀찮다. 삶이 의미가 없어지고 죽고 싶은 생각도 자주 든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보통 심리상담에 오는 분들은 이런 증상들을 오래도록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이것이 어떤 성격이나 자신의 기질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것은 성격이나 기질이 아닌 우울증 증상이다.

 

이런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면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 그것도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고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거나 취미생활을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가벼운 운동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적당한 햇빛을 쬐어주는 것은 필수다.

 

하지만 우울증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심리적인 것 특히 사고와 감정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이런 것으로 잘 해결이 되지 않기도 한다. 이때는 자신이 노력을 해서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심리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노력의 효과를 배가 하는 것도 좋다.

 

우울증은 보통 오래 되어서 상담에 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울증치료가 오래 걸린다. 이것을 생각한다면 나의 노력으로도 안 된다면 혼자서 참고 해결하려고 끙끙대지만 말고 우울증상담을 빨리 하는 게 우울증에서 빠른 해방이 된다. 그렇게 하여서 일상을 회복하고 인간관계를 다시 복원하고 소소한 삶의 행복을 찾기를 응원한다.

 

사진출처 켈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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