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시
미리, 탄자니아
나태주
사람들이 얼룩말처럼
뒹굴며 산다
얼룩말처럼 어울려 산다
그러나 뒹굴며 살
풀밭이 없어서 걱정이고
사람은 얼룩말이 아니라서
걱정이다
사람들이 물이 없는 땅에서도
울창하게 자라는
나무처럼 산다
꿋꿋이 견디며 산다
그러나 사람은 나무들처럼
목마름을 참을 수 없어 걱정이고
사람은 끝까지 나무가 아니라서
걱정이다
생각만 해도 목이 마르다
너무 멀고 아득하다.
사진출처 켈리랑
https://dreamrest.tistory.com/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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