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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외의 다른 우울증 증상

 

우울증심리상담

우울 이외의 우울증 증상

 

우울증은 예전과 달리 요즘은 많이 알려진 심리 장애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우울증이 이렇다 저렇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흔해졌다.

 

그렇지만 우울증에 대해서 오해하는 때도 있다. 우울증이니 우울한 게 모든 우울증의 특징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울증은 우울함을 나타내기도 하고 나타내지 않기도 한다. 우울증 내담자들이 항상 우울한 것은 아니다. 또 한 우울감만 우울증의 특징도 아니다. 우울증에는 우울감 외에도 다른 특징들이 있다. 우울증 치료는 그래서 우울감 외의 다른 증상도 잘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감 외의 증상을 알아보자.

우울증은 화를 내는 것이 늘어난다.

우울증 가진 이의 약 50% 이상이 화를 내거나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를 보였다는 연구도 있다. 우울증이 아닌 경우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인데도 우울증으로 화를 참지 못하거나 분노나 적대감을 상대에게 폭발시키는 것이다. 이때는 우울증인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서 가장 언급한 횟수가 높은 게 감정의 변화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전에는 즐겁게 본 연애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아도 마음에 아무런 감흥이 없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니 삶이 무료하다고 생각된다. 그런 데다가 타인이 하는 말에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 이런 것은 우울증의 증세일 수 있다.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우울증 내담자의 약 75%가 만성 통증을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울한 마음이 신체에 영향을 끼쳐서 신체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자신의 마음이 아픈 줄은 전혀 모르고 몸의 이곳저곳이 쑤시고 통증이 심하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두통이 이유 없이 있거나 복통 등이 지속 되면 혹은 몸의 어떤 부분의 통증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울증은 꼭 우울감만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울감이 없는 우울을 계속 키워서 스스로 힘든 상황을 지속하며 장기적인 고통을 당할 수 있다.

이때는 우울증인지 의심하고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노력으로도 어려울 때는 전문치료자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자료출처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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