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 후기
30초반 기혼남성
아내의 권유로 시작한 상담... 벌써 3개월의 시간이 지나가고, 마지막 상담을 앞두고 있네요.
저의 상담목적은 어린시절부터 마음속에 자리잡아온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상담을 시작하기 전 불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과연 그 동안 내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던 힘든 상처를 잘 얘기할 수 있을까... 상담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 ... 등등 하지만 상담을 진행하면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나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온전히 상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내 마음의 상처를 이야기하고, 그 상처를 어루만지고, 내 분노를 표출하고, 나를 격려해 주고, 또 아버지의 입장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해 보기도하고... 등등 만일 상담을 하지 않았더라면 평생 덮어놓고 살 수 밖에 없었던 여러가지 문제들을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상담이 진행될수록,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고, 마음에 평온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외 다른 여러가지 문제들... 부부문제, 처가와의 갈등,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문제 등 이 모든 문제들이 조금씩 해결되는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상담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앞으로 살면서 잘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저에게 너무나 큰 도움을 주신 상담 선생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