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심리상담
장기간 항생제 복용과 우울증
우리나라 항생제 처방량은 OECD 평균보다 높고, 오남용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심각하다. 감기만 가볍게 좀 걸려도 항생제를 처방하고, 복용하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항생제는 우리 몸에 있는 미생물을 죽인다. 해로운 균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도 항생제로 인해 죽는다. 이로 인해 해로운 균이 더 많이 증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건강에 도움 되지 않는 게 항생제 남용인 것이다.
그런데 항생제 과다 복용은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해친다. 서울대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의 항생제 누적 장기 처방일수와 우울증 위험과 연관됨을 확인했다. 이때 항생제 처방일수가 길수록 우울증의 위험도는 높아졌다. 항생제가 우울증 발생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 보험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2008 국가 건강검진 수검자 중 우울증 진단 경험, 항우울제 처방 이력, 다른 정신 및 행동 장애 진단 등이 없는 19만 9144명을 대상으로 2009~2013년까지 5년간 추적 연구했다. 이 중 17만 8759명에게 하루 이상 항생제를 처방, 복용하게 했다. 또 연구팀은 항생제 미 처방집단, 저빈도 처방집단(누적 처방일수 1~14일), 고빈도 처방집단(91일 이상)으로 나누어 항생제 복 용유무와 우울증의 위험, 복용 기간과 우울증 위험성의 높고 낮음을 연구했다.
5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는 항생제 누적 처방일수가 91일 이상인 성인 그룹은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은 성인 그룹에 비해서 우울증 위험이 2.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빈도 처방그룹에 비해서도 고빈도 처방 집단이 1.67배 높았다. 연구팀을 이끈 박상민 교수는 “항생제 노출과 우울증 위험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면서 “명확한 작용 기전이 확립되기 전까지 정신 건강에 대한 항생제의 잠재적 영향 가능성을 고려하는 게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거나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항생제를 처방,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함을 말해준다. 감기 등의 병으로 고생하는 것보다는 항생제를 택하면 빨리 낫기도 한다. 또 한 빨리 낫지는 않아도 위약 효과로 마음이 좀 더 편해진다. 거기다가 항생제를 만능 약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다 보니 항생제 오용과 남용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높다는 말이 심심찮게 방송을 타는 걸 본다.
그러나 항생제를 과다 복용하는 건 의사들의 이야기처럼 여러 병에 대한 저항성을 낮춘다. 항생제에 저항력이 향상된 병원균들을 막아내기도 어렵다. 이런 신체적 건강의 위험뿐만 아니라 우울증 같은 마음 건강에도 항생제 남용은 적신호다. 마음과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되도록 항생제 복용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의사도 환자의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생각하고 항생제 처방을 줄여준다면 우리 국민의 마음과 몸 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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