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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 살인미수 부른 우울증

 

우울증심리상담

존속 살인미수 부른 우울증

 

지난날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청년이 정신과 약을 먹지 않는다고 잔소리하는 50대 아버지에게 욕설하고 흉기로 머리와 목 등을 여러 차례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 청년은 소위 ‘은둔형 외톨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학교생활을 잘하지 못하고 강박증 우울증 등으로 고생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지 않아서 아버지와 자주 부딪쳤다. 사건이 있던 날도 그렇게 하다가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버지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쳐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은 죄에 대한 상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신과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안타까운 건 우울증 등으로 심하게 고생하면서 심리상담 없이 정신과 약물만 의지한 것이다. 그것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것이다. 우울증 약물에 잘 맞는 이도 있다. 그렇지만 맞지 않는 이도 있다. 그러므로 우울증으로 힘든 이들은 우울증 약물만 의지하지 말고 귀찮더라도 심리상담에 매주 적어도 한 번씩 참여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우울증으로 인한 고통을 빨리 경감시키고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자신도 가족도 화목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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