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
거짓된 나 참된 나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으로 말을 하고 행동을 한다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꼭 그렇지만 않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은 다른 이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사회처럼 예의, 예절, 체면을 중요시하면 더욱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다 보면 참 나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타인이 원하는 나, 곧 거짓된 나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모든 사람은 사회적 존재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래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버림받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직장에서 사회에서 성공을 원한다. 출세하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니 참 나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참 내가 아닌 관념적인 거짓된 나로 많이 살아간다. 마치 우리의 참모습이 아닌 어떤 옷을 입고 또 어떤 것을 뒤집어쓰고 사는 것과 같다. 지금은 겨울이라 추위 때문에 옷을 많이 껴입는다. 이처럼 우리는 사회나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의 옷이나 껍데기를 입고 뒤집어쓰고 사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런데도 이런 나를 참 나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나는 참 내가 아니다. 그냥 진짜 나라 생각하는 순수한 내가 아닌 가짜 나다.
그런데 이렇게 살면 마음이 병이 드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세월이 오래되면 상담 치료에서도 오래 걸린다. 자신이 어떤 나로 살아왔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거짓된 나로 살다 보니 진짜 나에게 다가갈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이 입은 사회의 옷과 껍데기를 버리기가 너무 아깝고 그런 걸 벗는 건 억울하다. 이런 것을 버리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이래서 참 나에게 다가가기가 더욱 어렵다. 사람들의 부정 평가도 두렵다. 그래서 참 나를 버리고 거짓된 나 속에 숨는다. 덕분에 고통스럽고 숨이 막히고 마음이 죽어 간다.
이때 내가 살려면 두렵지만,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 그런데 용기를 내면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다. 하지만 경험을 해보면 안다. 과거 거짓된 삶을 버리고 떠나고 수 겹의 껍데기 허물을 벗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게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수용되어간다. 이때 내가 백수여도 괜찮다, 성취 못 해도 괜찮다는 마음이 들어온다. 무수한 옷을 입고 사회의 껍데기를 크게 뒤집어쓰지 않은 삶도 가치 있고 실패한 게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과거처럼 무조건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과거에 나를 힘들게 한 나에게 스스로 미안해진다. 이제 참 나에 대한 호기심도 가지게 된다. 감각과 기쁨, 생명, 삶과 행복 등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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