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불평하기 위한 이유 병원에 가면 환자가 있다. 그리고 병원에 온 이유가 사기꾼을 빼고 모두 확실하다. 의사는 그들을 병을 가진 환자로 진단 한다. 병원에 온 목적이 병이라는 걸 치료하러 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어떤 이유만 늘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을 본다. 그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면 답답함이 밀려온다. 그래도 그가 하는 말을 들으려 노력한다. 그렇게 말을 듣고 나면 진이 빠진다. 나 자신이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상담을 하거나, 대화하러 온 이가 불평만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제 어머니는 나에게 늘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잔소리해요, 잔소리만 안 하시면 내가 무엇을 할 것인데 그냥 하기 싫어요’. 들어보면 무언가 그럴듯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