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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시

마음시/고요한 세상...꿈과쉼우울증(과거아이)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꿈과쉼우울증연구 2025. 1. 20. 15:19

 

고요한 세상

 

마음시

고요한 세상

제프리 맥다니엘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의 눈을

더 많이 들여다보게 하고

또 침묵을 달래주기 위해

정부는 한 사람당 하루에

정확히 백예순일곱 단어만 말하도록

법을 정했다.

 

전화가 울리면 나는 ‘여보세요’라는 말없이

가만히 수화기를 귀에 댄다.

음식점에서는

치킨 누들 수프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나는 새로운 방식에 잘 적응하고 있다.

 

밤 늦게 나는

멀리 있는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스럽게 말한다.

오늘 쉰아홉 개의 단어만 썼으며

나머지는 당신을 위해 남겨 두었다고.

 

그녀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면

나는 그녀가 자신의 단어를 다 써버렸음을 안다.

그러면 나는 ‘사랑해’하고 천천히 속삭인다.

서른두 번하고 3분의 1만큼

그 후에 우리는 그냥 전화기를 들고 앉아

서로의 숨소리에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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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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