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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시

마음시/우리에게는 작별의 말이 없다...꿈과쉼우울증(과거아이)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꿈과쉼우울증연구 2025. 5. 5. 08:55

 

우리에게는 작별의 말이 없다

마음시

우리에게는 작별의 말이 없다

메리 톨마운틴

 

소코야, 하고 나는 불렀다

주름투성이 속

검은 연못 같은

그녀의 지혜로운 눈을 들여다보며

 

아타바스카어에서는

서로 헤어질 때 뭐라고 해요?

작별에 해당하는 말이 뭐에요?

 

바람에 그을린 그녀의 얼굴 위로

언뜻 마음의 잔물결이 지나갔다

‘아, 없어’ 하고 말하며

그녀는 반짝이는 강물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나를 찬찬히 바라보았다

우리는 그냥 ‘틀라아’ 라고 말하지

그것은 또 만나자는 뜻이야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아

너의 입이 너의 가슴에

작별의 말을 하는 적이 있니?

 

그녀는 초롱꽃이나 되는 것처럼

가만히 나를 만졌다

헤어지면 서로 잊게 된단다

그러면 보잘것 없는 존재가 돼

그래서 우리는 그 말을 쓰지 않아

 

우리는 늘 네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단다

돌아오지 않으면

어딘가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될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우리에게는 작별의 말이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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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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