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사랑
드라마〈키스는 괜히 해서〉
사랑이 자꾸 어긋나는 이유
사랑을 시작하다가 아픔을 겪을 때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괜히 마음 줬다.”
하지만 정말 괜히였을까요?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사랑이 실패해서 아픈 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으로 사랑을 시도했기 때문에 아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중심에 공지혁과 고다림이 있습니다.
공지혁
1. 성격
공지혁은 겉으로 보면 차분하고 이성적인 인물입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관계에서도 늘 한발 물러서 있는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음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기보다 거리 조절을 택함
책임감은 강하지만, 감정 표현에는 인색함
이라는 성격이 보입니다.
흔히 말하는 “쿨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을 숨기는 데 익숙한 사람입니다.
2. 심리
그의 핵심 심리는
“기대하지 않으면 상처도 없다”입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이 생길수록
가져올 상처를 먼저 계산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면서도 티를 내지 않고
확실해진 순간에 말을 아끼며
감정이 깊어질수록 오히려 더 침묵합니다
이 침묵은 무관심이 아니라
상처를 피하기 위한 방어기제입니다.
그에게 사랑은 설렘이기 전에
“상실을 경험할 수 있는 위험한 감정”인 것입니다.
3. 문제점
그의 문제는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감정을 말로 설명하지 못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함
침묵으로 관계를 유지하려다 오히려 멀어지게 만듦
상대의 불안을 이해하기보다 회피로 대응함이 그의 문제입니다.
결국, 상대는
“이 관계에서 나만 혼자 애쓰고 있는 건 아닐까?”라며
외로움에 빠지게 됩니다.
4. 고다림으로 인한 성장점
고다림은 공지혁에게
감정을 숨기지 않아도 되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그녀는
애매한 태도를 그냥 넘기지 않고
침묵에 질문하며
마음을 확인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지혁은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버려졌다고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마주합니다.
그는 점점
감정을 인정하고
서툴지만 표현하려 애쓰며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워갑니다
성장은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회피 대신 머무르려는 작은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5. 과거아이 치료적 접근
그의 내면에는
“감정을 드러내면 관계가 무너진다”고 믿는 과거아이가 있습니다.
감정 표현이 안전하지 않았던 성장 환경
기대했다가 실망했던 경험
혼자 버티는 게 익숙해진 과거아이
그 아이는 지금도 말합니다.
“말하지 마. 그래야 다치지 않아.”
치유는
그 과거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데서 시작됩니다.
“지금의 나는 혼자가 아니다.”
“감정을 말해도 관계가 무너지지 않는다.”
고다림과의 관계는
그 아이가 처음으로 감정을 말해도 되는 연습장이 됩니다.
고다림
1. 성격
고다림은 감정에 솔직한 인물입니다.
사랑 앞에서 숨기기보다 다가가는 쪽을 선택합니다.
관계에서 회피보다 직면을 택함
감정을 표현하고 확인하려 함
사랑을 믿고 싶어 하는 사람, 입니다.
그녀는 용기 있는 사람이지만,
그 용기 때문에 더 많이 다치기도 합니다.
2. 심리
그녀의 심리는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일까?” 하는 의심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상대의 침묵에 쉽게 불안해지고
관계의 확신을 얻고 싶어 하며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더 애씁니다
그녀의 불안은 집착이 아니라
버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옵니다.
3. 문제점
그녀의 문제는
‘사랑을 너무 혼자 책임지려 한다’는 점입니다.
상대의 회피를 자신의 부족함으로 해석함
감정 노동을 혼자 떠안음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조정함
결국, 그녀는
사랑 안에서 점점 지쳐가게 됩니다.
4. 공지혁으로 인한 성장점
공지혁과의 관계 속에서
고다림은 중요한 전환을 경험합니다.
“내가 더 참으면 괜찮아질 거야”에서
“이 관계는 나 혼자 유지할 수 없다”로 이동합니다
그녀는 점점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상처받는 관계에서 멈출 줄 알게 되며
자기 가치와 사랑을 분리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포기가 아니라
자기 보호이자 성숙입니다.
5. 과거아이 치료적 접근
고다림의 과거아이는
“사랑받으려면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감정을 표현해도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기억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뒤로 미뤘던 경험
그녀의 치유는 이렇게 말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네 감정은 과하지 않다.”
“사랑받기 위해 네가 줄어들 필요는 없다.”
공지혁과의 갈등은
그 과거아이가 처음으로 자기편을 드는 연습을 하게 만듭니다.
괜히 한 사랑은 없다
드라마〈키스는 괜히 해서〉는 말합니다.
사랑이 아픈 이유는
잘못된 사랑이어서가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공지혁과 고다림은
서로를 통해 완벽해진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더 솔직하게 바라봄’으로 성장합니다.
사랑이 늘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약해서가 아니라
상처를, 안고도 사랑하려 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힘들고 아픈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마음 자체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성장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sbs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공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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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청소년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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