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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우울증 주원인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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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우울증의 주원인 외로움

 

노년층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50대 이후 세대의 우울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을 외로움으로 보는 연구 결과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학 연구진에서 나와서 주목이 된다.

 

이 연구자들은 장기적인 노화 연구에 참가한 52세 이상 남녀 4211명의 자료를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12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고독, 사회 참여, 사회적 지원 및 우울증 증상에 관한 질문에 답하였다.

 

연구 결과는 52세 이상 우울증을 가진 영국사람 중에 18%가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 외로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의 외로움만 잘 해결해도 우울증을 예방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게 하는 결과인 것이다.

 

이들은 인간이 경험하는 고독이 현재의 사회적인 고립과 상관없이 12년 뒤에도 우울증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이 대학 정신의학과 젬마 루이스 박사는 사람이 ‘스스로 외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회적인 접촉과 지원의 양보다 우울증에 더 큰 위험인자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과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가지고 사람들과 그런 교제를 하는 것이다.

 

외로움은 교제 부족, 소외감, 고립감 등 3가지를 측정했다. 결과는 외로움의 정도는 우울증의 발생 확률을 2배로 증가시켰다. 외로움이 클수록 우울증 증상이 시간이 갈수록 증가한 것이다. 현재의 나의 외로움이 해결되지 않으면 미래의 우울증이 될 수도 있음을 예상케 하는 대목 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루이스 박사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우울증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단순하게 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통한 연결감, 소속감을 쌓는 것이 더 중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 특히 외로움을 가장 많이 탈수 있는 노년층의 심리와 정신건강을 위해서 사람들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 사람들을 사귀는 방법, 그리고 외로움과 고독에 관해서 살펴보는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가 필요함을 생각해 보게 하는 중요한 연구인 것 같다.

 

사진 출처 코메디 닷컴, 자료출처 코메디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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