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
존재감에 관한 생각
티비나 언론 등에서 심리전문가들이 종종 존재감에 대해 말한다. 누군가를 관찰하고 “이 사람은 존재감이 없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존재감이 없다’라는 말은, 그 대상이 속한 사회에서 별 영향력 없이 조용히 혼자 살고 행동한다는 의미가 진하다.
하지만 ‘존재감’이라는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런 뜻이 아니다. 존재감은 ‘사람이나 사물이 실제로 살아있다는 느낌’이다. 전문가란 사람들이 ‘이 사람은 존재감이 없다, 당신은 존재감 없다’ 말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존재감은 전문가 등의 타인이 누군가를 평가해서 드러나는 게 아니다. 스스로 살아있다 느끼는 것이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1등이 아니고 인싸가 아니어도, 스스로 괜찮고 좋은 것이다.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면 존재감이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는 존재감 있는 사람으로 족하다.
존재감은 “당신은 존재감이 있습니다” 혹은 “당신은 존재감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다른 이의 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우리 누구도 다른 이가 우리와 우리 존재를 평가하게 놔둘 필요가 없다. 그들이 우리의 존재감을 평가하는 건 ‘네 존재는 내가 보기에 살아있는 것 같다’라는 말이다.
이것은 상대가 우리 존재를 평가하는 것이다. 그가 우리가 살아있는지 아닌지 어찌 알 수 있나? 우리만이 우리의 살아있음의 유무를 알 수 있다. 누군가 우리의 존재감을 평가하는 걸 거부해야 옳다. 우리의 존재를 평가할 수 있는 건 오직 우리 자신뿐이다.
만약 누군가가 우리에게 존재감에 관해 묻는다면, 그는 ‘당신이 살아있는 것 같음을 느끼십니까?’ 질문해야 옳다. 그렇지 않고 ‘내가 보니 당신은 존재감이 없다.’는 말은 우리를 신처럼 다 안다는 무모하고 무례한 말이다. 아무리 전문가여도 신일 수는 없다. 우리를 속속들이 안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에 대해 질문해야 마땅하다.
그러므로 오직 나와 나의 존재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자신 뿐이다.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 살아있음을 느낀다면 살아있는 것이다. 존재감이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특별나지 않아도 괜찮고 우리가 자신을 좋아한다면 되었다. 누가 우리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말해도 우리는 존재감이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나의 살아있음을 느끼는 존재감 평가를 타인에게 맡기지 말자. 스스로 자신을 좋아하고 살아있음을 느끼면 존재감 있는 사람이다. 누구도 우리와 우리 존재를 넘보고 평가하지 못하도록 하자. ‘이 정도면 나는 존재감 있고, 살아있어!’ ‘많은 사람과 함께하지 않아도 나는 존재감 있고 혼자서도 충분해!’ 믿으면 족하다. 그러면 타인의 평가에 존재가 휘둘리지 않는다. 누가 뭐라 해도 존재감 있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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