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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심리 상담/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돈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 없어야죠.이슈메이커..꿈과쉼 우울증연구소

꿈과쉼우울증연구 2015. 12. 23. 21:29
[THE People] 꿈과 쉼 우울증 연구소 김광태 소장
 
2014.04.24 11:00 입력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돈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 없어야죠





 우울증 심리 상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최근에는 생활고 때문에 세 모녀가 자살하는 뉴스를 접하기도 했다.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역사상 유래 없는 경제 성장을 일궈내는 동안,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잃어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꿈과 쉼 우울증 연구소의 김광태 소장은 세모녀의 자살과 관련해서 “그 분들은 ‘급성 우울증’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작게나마 대화의 창구가 있었다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정작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은 비용이 부담스러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입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광태 소장이 심리상담 중에서도 우울증심리상담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자신의 가정과 연관된다. 어린 시절부터 집안에 마음이 힘들어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었고, 자신도 긴 방황의 세월을 거쳤다. 가족들의 어려움을 보면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그래서 상담에 뜻을 두고 상담심리학을 전공으로 택했다. 김 소장은 처음 청소년 상담에 뜻을 두고 대학원도 청소년 상담을 전공했지만 아내의 우울증을 계기로 우울증 상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마침 전문적인 우울증 상담 기관이 거의 없는 것을 보고 이 분야에서 뛰어 들었다”면서 “다행히 아내도 도울 수 있었고, 우울증상담을 하다 보니 저랑 잘 맞는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광태 소장은 무엇보다도 ‘작은 연구소’를 지향한다. 상담기관이 크면 그만큼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상담비도 그만큼 많이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광태 소장은 “저희 연구소는 규모가 작아 운영비가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담자 분들에게 상담비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고,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도 돈이 없어서 치료하지 못한 분들도 치료해드릴 수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상담비가 전국 최저 수준이다 보니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내담자들이 꿈과 쉼 우울증 연구소를 찾는다. 

  김광태 소장은 우울증을 마치 하나의 정신병처럼 취급하는 사회의 인식이나 분위기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소장은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와 같다”면서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듯이, 누구나 쉽게 우울증을 치료 받을 수 있고 이상한 사람취급하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소장은 우울증 환자에 대한 국가나 지역사회의 도움도 절실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변사람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에서 상담비가 비싸서 상담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뜻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우울증심리상담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김광태 소장. 꿈과 쉼 우울증연구소를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한 편, 이 세상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고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슈메이커

 

꿈과쉼 우울증 연구소(심리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