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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쉼우울증연구 2025. 2. 5. 15:20

우리의 튀지 말자는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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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튀지 말자는 심리

 

옷을 유행 따라 입는 사람들을 자주 접한다. 예를 들면 롱패딩이 유행이라면 여기저기서 롱패딩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또 가죽 짧은 치마가 유행하면 너도나도 그것을 입고 다닌다. 왜, 우리 국민은 유행에 민감할까? 유행이라는 건 사회의 많은 사람이 유사한 행동 양식과 문화 양식을 일정한 시간 동안 공유하는 걸 말한다.

 

그것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 국민의 심리적인 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국가나 사회라는 집단에 동화되고 조화롭게 보이려는 욕구가 있다. 이것은 남의 이목에 두드러지게 보이거나 남의 주목을 받는 걸 피하려는 경향으로 나온다. 일명 ‘튀지 말자는 심리’다. 자신의 행동이 사회나 타인의 비난이나 거부를 받을까 두려워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다. 이런 국민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우리 속담이 있다. 바로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표현이다.

 

우리의 ‘튀지 말자는 심리’는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다. 우리 민족의 긴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만 해도 강력한 왕권과 귀족 계층 중심의 집단 사회였다. 이런 집단주의 문화권 사회에선 ‘튀지 말자는 심리’가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고구려 같이 적을 가까이 둔 최북방의 나라라면 집단으로 하나 되지 않는 건 국가와 개인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을 것이다. 백제와 신라 같은 다른 중앙 집권적 국가도 왕권 강화를 위해 충성심이 필요했다. 또 한 귀족 중심의 사회이기 때문에 지배층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이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서 집단이 하나 되는 의견을 도출하는 건 꼭 필요했을 것이다.

 

또 고려 시대는 왕과 귀족 세력 간의 권력 투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기에 왕권을 위협하는 움직임이나 독립적인 튀는 행동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판단되었을 것이다. 특히나 좁은 반도에서 많은 수가 한 집단으로 사는 건 반드시 통일된 의견을 요구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을 불안케 하고 사회의 하나 됨을 저해하며 안전을 위협하는 튀는 말과 행동은 하지 말자는 게 자리 잡았을 수 있다.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튀지 않으려는 심리는 고착될 수밖에 없었다.

 

조선 시대는 유교적 가치관으로 집단적 사회의 위계질서가 중요시되었다. 당연히 집단의 화합과 질서를 깨는 행동은 사회의 위험요인으로 보았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보다 집단 조화와 질서가 우선 되어야 했다. 관료들은 자신의 의견이 튀면 왕이나 동료들의 견제를 받을까 두려워 보수적 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또 각 당파의 의견은 당인인 관리나 유생들의 개인 견해를 용납하지 않았을 것이다. 각 집단의 안정과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민족의 수난 시기인 일제 강점기 때는 제국주의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여기서 소위 튀는 건 ‘독립운동’으로 보였을 것이다. 이런 건 식민시대 인들에겐 마음으로는 호응해도 현실에선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로 보였을 수 있다. 물론 많은 이들은 마음으로 독립을, 원해도 쉽게 자신들의 의견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순응적 태도가 안전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또 한, 개인의 튀는 행동이 집단에 해를 가져온다는 집단 압력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라 자기 의견과 생각을 숨겼을 것이다.

 

이후 일제에서 독립한 우리 사회는 산업화와 현대화를 경험한다. 60~80년대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집단 노동과 생산성 증대를 강조했다. 이로 인해 개인의 창의성이나 개성보다 조직과 사회에 대한 순종과 협력이 중요한 가치로 부각 된 건 당연하다. 이런 사회에서 자신 뜻을 말하고 자기를 이야기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개성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으려는 튀지 말자는 심리가 강화된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집단 중심의 사회다. 집단의 위계와 뜻을 따르는 건 하나로 단결하고 통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남의 눈에 튀지 않으려는 본능과 같은 심리는 지구촌 경쟁 사회에선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튀지 말자는 심리는 사회적 안정과 생존을 위해 집단 내 규범을 따르려는 것으로 나아간다. 이는 창의성 억제와 혁신저해로 이어지는 폐단이 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독창성과 개성, 창조성을 인정하는 보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함께 그리고 따로 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다행히 근래 개인의 개성과 창조성을 인정하는 심리와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튀지 말자는 심리’는 젊은 세대로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sns의 발달과 미디어 문화의 발전으로 자기표현과 개성을 드러내는 게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하지만 중장년층은 ‘튀지 말자는 심리’가 아직도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또 여전히 사회 전반에 이런 심리가 깔려 있다. 성공적 직장 생활을 위해서 ‘튀지 말자는 심리’는 현재도 중요한 가치관이다. 개인의 독립적인 생각과 행동이 사회 안전과 안정을 저해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여전하다. 이런 생각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시대에는 뒤처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 그러기에 국가와 사회, 집단을 위한 마음뿐만 아니라 개인의 독창성과 개성도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안정과 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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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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