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 지나친 자기애 자기보호 솔직한 말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다. ‘너는 이래서 문제고 저 친구는 저것이 좀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 똑똑한 머릿속에서 컴퓨터가 재빨리 돌아가며 상대를 비춘다. 스스로 사람들을 잘 파악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내 단점이 무엇인지, 내 문제점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몸속의 내장을 들여다보듯이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문제다, 이것은 고쳐야 하는데 잘 안된다. 또 이것은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이렇다.’라고 한다. 이런 이들을 보면 기분이 나쁘기도, 화가 나기도, 속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말하기가 쉽지 않다. 상대가 자신의 단점을 너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