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 독립과 의존 예전에 학교 다닐 때 한 조에 소속된 적이 있다. 그때 조원 여러명이 자료수집을 하고 어떤 이는 그 자료들을 발표문으로 만들고 또 누군가는 발표하기로 했다. 그때 나는 발표를 맡을까? 생각했다.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게 걱정도 되었지만, 전에도 해봤고 잘했다는 말도 들었기 때문이다. 또 발표 담력도 키우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한 사람이 자신이 발표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발표날이 되었다. 나는 기대를 했다. 우리에게 묻지 않았으니 준비를 많이 하고 발표를 잘하겠지 생각했다. 나의 이 생각은 산산조각이 났다. 발표하는 이는 버벅거리면서 말을 잘못하고 잘 들리지도 않았다. 자신감이 결여되어 보였다. 그는 조원들에게 어떻게 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전혀 이야기나 상의 없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