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럴줄 알았어 마음사랑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드라마를 보다가 소설을 보다가 ‘내가 그럴 줄 알았다니까. 내 생각이 맞았지.’ 하는 말을 나도 모르게 자주 한다. 워낙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다 보니 그 좋음을 표현하는 것도 좋아한다. 이것들을 보면서 옆에 있는 아내나 자식들에게 무슨 말이라도 안하면 괴로운 나는 이런 말을 자주 한다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그럼 자식은 몰라도 아내는 맞장구를 쳐준다. ‘맞네, 맞아요.’ 이때 천재처럼 되어서 의기양양해지는 나 자신을 본다. 잠시라도 마음껏 고양되는 내 기분도 느낀다. 그래서 더욱더 ‘내가 보니 그렇더라!’ 는 말은 달이 가고 해가 갈수록 발전한다. 어느새 나는 엄청난 예언가가 된다. 물론 정말 내 예언이 맞아서 그런 경우도 아주 조금 있지만,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