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심리상담
현대의 많은 심리상담들은 내담자의 과거나 현재의 생각, 행동, 감정등 각각의 단편적인 문제들을 통해 심리 치료를 접근하고 있다.
그런데 존 볼비의 애착이론을 통해 보면 현대의 치료들은 인간에게서 가장 중요한 문제, 즉 사랑을 주고 받는 행위를 간과했다. 사랑이 아닌 다른 단편적인 것들로 인간의 심리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이다.
볼비의 애착이라는 단어는 인간이 왜 그렇게 부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려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할로우의 “원숭이 실험”에서도 애착의 문제는 여실하게 드러났다.
실험 대상인 원숭이 들은 사람의 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인형 털 원숭이에게 의지하여 두려운 상황을 이겨내려고 했다. 그만큼 사랑이나 애착은 동물에게도 중요하다.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물며 사람일까?
인간은 부모와 같은 주 양육자에게 사랑을 구하는 애착행동을 한다. 이때 어떤 사고를 하고, 감정을 나타내고, 행동을 한다. 이 모든 것은 사랑받으려는 제스쳐이다.
아기는 양육자의 반응에 따라서 어떻게 해야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다.
사랑 받음의 인식 유무에 따라서 나타나는 생각, 사고는
나는 사랑받는 사람이다. / 나는 사랑받지 못한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 나는 결함이 있다.
나는 인정받는 사람이다. / 나는 인정받지 못한다.
나는 매력이 있다. / 나는 매력이 없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사람은 신뢰할 수 있고 세상은 살만한 곳이다. / 사람은 신뢰할 수 없고, 나는 정글에 산다.
등이다.
그에 따라 편안함, 행복, 불안, 분노, 슬픔, 두려움, 혼란, 거부감 등의 여러가지 감정(정서)를 느끼게 된다.
애착 욕구에서 사랑을 갈구하거나 사랑을 갈구하는데 실패하므로 다가감, 웃음, 분노 폭발, 공격행동, 움츠림, 긴장하는 모습, 다가가려다가 회피하는 행동, 아무것도 하지 않음, 일이나 건강에 집착하는 모습, 성적인 유혹 등의 행동유형을 보인다.
우울증은 부모와 같은 주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보인 좌절된 애착욕구가 현재의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인이 되었을 때 사람은 본능적으로 인간관계에서의 애착문제를 회복하고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어려워질 때 심리적 장애, 특히 우울증이 나타난다.
우울증은 사람의 사고를 부정적으로 만든다. 자존감이 하락하게 한다. 세상에 대해서는 의욕상실로 나타난다. 미래에 대해서는 비관적이고 희망이 없다고 여긴다. 극단적으로는 죽고 싶은 생각이나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그러기에 우울증치료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선택이 아닌 필수 이다.
우울증치료는 주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드러난 애착과 관련된 사랑의 결핍을 먼저 살핀다. 그리고 이러한 애정 결핍으로 인해 발생한 사랑결핍을 지지와 격려, 공감등으로 채워준다. 그러면 자신도 사랑할수 있게 되고, 더불어 타인에게서 지지와 공감을 받음으로 세상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게된다. 이렇게 사랑을 받아들이고 사랑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되면서 자신과의 관계도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행복을 꿈꿀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그래서 과거의 외상적 사고, 감정, 행동이 변화된 새로운 사고, 감정, 행동으로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 ‘나는 어리석고 도무지 쓸 만한 구석이 없는 사람이다.’라는 사고는 ‘나는 쓸모있고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사고로 바뀐다.
나와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은 편안함과 행복감으로 변화된다.
인간관계에서 위축되고 회피했던 행동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로 진화한다.
이렇게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할수 있게되면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은 올라가고, 삶의 의욕이 회복된다. 세상과 미래에 대해서는 희망을 품고 다시 삶의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살아 가는 참 맛을 느끼며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런 사랑의 과정을 통해 우울증을 비롯한 심리적 상처가 치료되는 것이다.
*우울증인지 아닌지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식욕이 별로 없다. 혹은 식욕이 어마어마하게 생긴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 혹은 잠만 계속 잔다.
*아침에 잠에서 깨는 시간이 길고, 잠자리에서 바로 나오지 못한다.
*설사나 변비가 계속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하루종일 몸이 나른하다.
*최근 어깨결림이 심해졌다.
*담배나 술의 양이 이전보다 늘었다.
*사람 만나는 것이 귀찮다.
*해야 할 일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한 숨이 나온다.
위의 사항 중에 전혀 없거나 1개 정도 되신 분은 마음의 건강을 잘 유지하고 계신 분입니다.
2~4개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으신 분이시고, 지금 부터라도 주의하시면 괜찮습니다.
5개 이상에 해당되신 분은 자신이 생각하신것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신 상태입니다.
가능한 무리하지 마시고, 휴식을 취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에 해당되신 분들은 이미 가벼운 우울증에 걸린 상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산책, 햇빛쬐기, 가벼운운동, 무리하지 않은 여행, 신선하고 영양분 많은 음식섭취, 자신의 장점찾기 등을 해보시는것이 조금이라도 우울증해소에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꿈과쉼 우울증연구소
'우울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증심리상담, 우울증 극복남...꿈과쉼 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0) | 2017.11.23 |
---|---|
우울증심리상담, 5년간 우울증과 자살증가...꿈과쉼 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0) | 2017.10.13 |
우울증심리상담, 오래 앉아있으면 우울증위험 높아져...꿈과쉼 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0) | 2017.08.15 |
우울증심리상담, 우울증 잔인한 봄...꿈과쉼 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0) | 2017.04.07 |
우울증 심리 상담, 비타민 D부족...꿈과쉼 우울증연구소/영등포 심리 상담 (0) | 2017.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