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꿈과쉼 우울증연구소

상담후기

심리 상담/심리 상담 후기/내 자신을 바로 보게 해준 상담(2014년, 5월 20일)...꿈과쉼 우울증연구소/영등포 심리 상담

꿈과쉼우울증연구 2015. 10. 15. 21:19

 

 


심리 상담 후기

50대 중반 주부(2014/5/20)

  50대 중반 주부로 평범하게 살아오던 내가 심리상담을 받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특별한 사람만 심리치료를 받는 줄 알았다. 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은 있었지만 가정적으로 문제없다고 자위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부터 남편과의 믿음이 깨져 불신감에 사로잡혀 살게 됐다. 남편이 원망스럽고 원망스러워 내 자신이 자꾸 무너져내림과 동시에 살고 싶은 의욕마저 잃고 말았다. 평온했던 가정은 금방이라도 깨질 유리잔처럼 위태로와지고 남편과의 잦은 불화, 장성했지만 아이들도 눈치가 달라지며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나는 멈출 수가 없었다. 남편얼굴만 보면 죽을 것처럼 싸우자고 달려들었다. 그러기를 2년여..

 

  아이들을 생각하고 예전의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무진 애를 쓰면서 마음을 수백번 다잡으려 했지만 이미 신뢰가 깨진 후였기에 내 마음을 내 의지대로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 때 누군가의 힘이 필요했다.

 

  그 때 우연히 본 인터넷 검색 중 선생님 우울증 연구소가 눈에 확 들어왔다. 전화를 하고 선생님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선생님을 첫 대면하던 날, 난생처음 받아보는 상담인지라 많이 긴장하고 갔는데 선생님은 나에게 자존감이 너무 낮다며 위로의 말씀과 자신을 사랑하라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는다며 내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 놓치지 않고 메모하시며 상담에 임해 주셨다.

 

  그날 상담내내 많이 울었다. 상담이 끝나고 나오면서 세상에는 누군가의 아픈 이야기를 이리도 진실되게 걱정하며 풀어주시는 분도 있는거구나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갔다. 회기가 거듭될수록 상담을 받으며 처음과 달리 마음이 편안해져감을 느꼈다. 요즘은 상담받으러 가면 웃으며 얘기 할 수 있을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이제 14회기 상담하고 마지막 1회기 남겨두고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선생님에게 상담 받으며 물론 예전의 가정을 회복하고 더이상 남편과 싸우지 않는다.

 

  문제가 남편에게만 있었던 게 아님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친정 가계도의 내력 중요성, 가정 환경이 그렇게 중요한건지도 이번 상담을 통해서 나 자신을 바르게 볼 수 있었다. 내 어릴 적 성장이 결혼해서까지도 여파가 미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 자신을 바로보게 해주신 덕망높은 선생님. 상담비 걱정하며 소외된 계층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저렴한 상담비로 심혈을 기울이며 매회 사려깊게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