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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우울증 직장 스트레스

 

우울증심리상담

직장인 우울증 직장 스트레스

 

요즘 상담에서 만나는 이들 중에 직장인들이 가장 많다. 그들은 우울하거나 불안 혹은 진로 갈등으로 상담을 찾는다. 그리고 역시 이 중에 가장 다수가 우울증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이 우울한 이유는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과 접하는 일 때문이다.

 

한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직장인 우울증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도 직장 스트레스라고 했다. 특히 성별 연령을 불문하고 가장 많은 게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우울한 것이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서 정신건강 검사를 받은 19~65세 성인을 대상으로 7가지 일상 주요스트레스 요인의 우울증 발생 영향을 살폈다.

 

이 요인들은 직장문제, 가족관계, 대인관계, 건강문제, 금전문제, 충격적사건, 매너리즘이었다. 연구 결과는 1순위가 직장 스트레스, 그다음이 매너리즘, 대인관계, 건강문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성별에 따라 분석했을 때도 역시 1위는 직장 스트레스였다. 이어서 매너리즘, 가족관계, 대인관계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5~7위 순서에서 남성은 건강문제에 비해 금전문제가 우선이었고 여성은 건강문제가 금전문제보다 더 우선이었다.

 

위의 요인들을 연령 별로 살펴보았을 때는 전 연령에서 직장문제와 매너리즘이 1, 2위였다. 한편 다른 연령에 비해 30대 미만에선 대인관계와 금전문제가 우울증에 더 영향을 미쳤다. 또 40대에선 건강문제와 금전문제가 우울증에 더 영향을 미치는 세대 간의 약간의 차이도 보였다. 이 연구팀의 한 교수는 직장인들은 하루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고 업무 부담이나 상사 동료와의 관계, 성과 압박 등 요인으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고 했다. 이런 결과로 보아 직장인들에게 우울증을 발생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직장 스트레스로 나타났다.

 

대부분 직장인이 조직사회 속에서 만나기 싫은 사람도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한다. 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 이런 것 등이 큰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무한 경쟁 속에서 동료와 상사, 후임까지 모두 경쟁자이다. 그러다 보니 가족이나 친구 친척 지인들에게 받는 스트레스보다 훨씬 큰 것이다.

 

결과적으로 직장인의 우울증을 줄이기 위해선 직장 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회사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회사 내에 전담 상담자를 두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또 한 지역사회에 속한 심리상담소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 정신건강을 잘 도울 필요가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직장인들을 가장 우울하게 하는 직장스트레스를 줄임으로 인간관계와 업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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