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싸이코지만 괜찮아’ 강태와문영의 심리치료 싸이코지만 괜찮아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상담전문가인 나에게는 참 여운이 많이 남는 심리드라마였다. 특히 주인공 강태와 문영의 어린 시절과 성장 한 후의 삶에 대한 대비가 관심을 끌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들의 치료되기 전 성인의 삶은 이미 어릴 때 거의 결정되어버렸다. 꿈과쉼우울증연구소에서 하는 과거아이치료에서 말하듯이 그들의 과거가 현재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강태는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은 경험이 없다. 단지 형인 상태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 같다. 자신은 이러한 삶에 불만과 분노를 느끼지만 그것뿐 별 저항이 없다. 심리적으로 그는 방치가 깊이 보인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증거가 그의 삶으로 드러난다. 사랑에 목마르고 사랑받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