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심리 상담 후기/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하기...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어려움을 이기고 자라는 장미

 

 

30대 초반 미혼남성

 

심리 상담 후기

 

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하기

 

상담을 받으러 온 이야기부터 하자면

상담을 받을 당시에는 더 이상은 스스로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굉장히 안 좋은 일들을 여러 번 겪어서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이 일들이 있기 이전에는 냉담했던 건지 자만인지 헷갈리지만,

날 힘들게 할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분명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많은 힘든 일들을 겪었었다.

미국에서 가족과 관련된 일은 내 인생에서 최악이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 모든 게 정리되었고 난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제 나에게 남겨진 미래는 스스로 노력하면 뭐든 이뤄낼 수 있는

꿈만 같은 일들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난 너무나 서툴렀고 부족했으며

사람과의 관계 문제가 자주 발생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때 일어난 관계 문제에 대한 나의 씁쓸하고 안타까운 감정은 앞으로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두 번 겪었을 때에는 생소하기 그지없는 일들이라 생각하였고 별거 아닌 것 같았다.

 

그렇지만 비슷한 일들로 매번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난 차츰차츰 무너져 내렸다.

 

아직도 난 사람과의 관계가 원활하냐 하면 딱 잘라 그렇다 할 수 없다.

그런데 상담에서 달라진 게 있는데, 마음속으로 나에 대한 확신이 드는가 안 드는가의 차이라고 본다.

 

상담 받기 전에는 스스로 버틸 수 없었다.

많은 일들과 많은 생각들로 인해서 나는 나를 설득하고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내 자신이 벗어나기가 매우 힘들었다.

 

하긴 자만을 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나는 내가 다 이겨 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별거 아니라 생각했으며

내 자신을 굉장히 소홀하게 대했던 거다.

 

겪은 일들로 인해서, '화가 나고 혼란이 왔으며 너무나 슬펐고 절망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굉장히 서툴렀던 거다.

그것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였다.

스스로를 잘 모르니 말하는 게 엉망진창 이였고 이상해 보였으며 진실성이 없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니까 상담을 하고 나서 나 자신을 지지할 수 있게 바뀐 거 같다.

 

선생님이 언제나 과거아이의 소통을 과제로 주셨다.

 

제일 중요했던 건 내 자신을 지지하고 사랑하며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잘하고 있다 생각하다 문제가 된 경우도 많다보니 깊게 생각하고 싶진 않다.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다시 같은 일을 겪더라도 날 외면하고 싶진 않다.

날 혹사 시키고 싶지 않다. 난 나다 뭐 이런 확신이 든다.

 

아 맞다 바뀐 게 하나 더 있다.

옛날에는 남에게 할 말을 못했지만 지금은 마음에 두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한다.

이젠 화난다고도 하고 아프다고도 하고 싫다고도 할 거다.

그냥 지금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그니까 이제는 잘 지낼 수 있다고 본다. 괜찮다는 확신이 마음속에서 든다.

 

상담 기간이 벌써 1년 정도 된 거 같다.

상담하기 전에는 과연 나아질 수 있을까 생각 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상상도 못한 상황에 놓여 있네요.

감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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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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