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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쉼우울증연구 2021. 1. 27. 17:21

주경이와 수진이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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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강림 주경이와 수진이의 심리

 

tvn에서 많은 이들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 여신강림을 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청소년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작은 웹툰 여신강림이다.

 

주요인물은 남자 주인공 둘과 여자 주인공 하나. 그리고 여주를 괴롭히는 주인공급 여자 배역이다. 재미있을 것 같고 심리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아쉽지만 본방은 사수하지 못하고 매주 재방송을 챙겨보고 있다.

 

상담에서도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상담 공부도 되고 저런 친구들을 상담에서 만나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기쁘게 보고 있다. 또한 저들이 어떻게 성장을 이룰지 너무나 궁금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했다. 역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주경이었다. 주경이는 자신의 편이지만 무능력하고 따뜻한 아빠와 능력은 있으나 그녀를 자주 무시하고 외모를 비하하는 엄마가 있다.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주경이는 참 정말 착하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 집에서는 엄마가 아빠와 주경이를 자주 혼내는 모습이 보여진다. 엄마는 큰 딸 희경이와 공부, 외모 등에서 주경이를 비교하며 비하하고 무시한다. 자신의 딸에게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주경이는 집에서부터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학교에서도 일진 아이들에게 너무 못생겼다고 놀림 당하고 왕따가 된다. 이런 주경이를 보는데 답답한 마음이 절로 올라온다. 착해도 너무 착하다. 그런데 이렇게 착한 주경이를 일진 여자애들은 심히 못살게 군다. 자신들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들에게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무시하고 괴롭힌다. 소위 만두 셔틀을 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드디어 주경이는 외모로 인한 무시와 설움에 엄마에게 전학을 이야기 한다. 때마침 아빠의 사업실패로 주경이네는 어쩔 수 없이 옛날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그녀는 전학에 성공한다.

 

학교를 옮기면서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 생각하고 방송에서 본 어떤 언니를 따라서 화장법을 배워서 새로운 주경이로 변신하는데 시행착오 끝에 골인한다.

 

전학 온 첫날 새로운 학교의 아이들은 주경이를 보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놀라고 여신처럼 대우한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친구가 되려하고 그녀의 자존감이 오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다가 전에 아이들의 왕따와 외모비하로 자살하려고 하다가 만난 수호를 그 학교에서 다시 만난다. 또한 좀 일진 같은 태도도 있으나 일진이 아닌 나름대로 따뜻한 면을 가진 서준이도 보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그녀는 소위 인싸가 되어있다. 하지만 종종 보여지는 장면은 여전히 주경이는 자신을 아끼지 못하고 남의 말에 휘둘리며 자존감이 낮은 친구의 모습이다.

 

그런데 마냥 좋은 일만 주경이에게 있을 것 같았는데 마침내 여주를 괴롭히는 인물이 등장한다. 일은 수호가 주경이를 좋아하고 주경이도 수호를 좋아하면서 시작된다. 이 주경이에게는 절친인 수진이가 있는데 하필이면 수진이도 수호를 좋아하게 된다.

 

여기서 주경이와 수호의 사랑 관계에 시기심이 날대로 난 수진이가 속으로 삭히다가 결국 질투와 분노가 폭발한다. 여주를 괴롭히는 인물이 탄생한 것이다.

 

반면에 여주를 괴롭히는 주경의 단짝친구 수진은 아빠가 의사이고 소위 잘 나가는 집의 딸이다. 하지만 이 아빠는 매우 차가운 사람이고 딸에게 폭력을 자주 행한다. 엄마는 이런 아빠의 폭력을 막아줄 생각도 하지 못하고 아빠가 하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는 차가운 사람이다. 이런 수진이의 가정생활이 행복할 수는 없다.

 

수진이는 전교 2등이다. 그러나 전교 1등인 수호와 한반이고 아빠는 수호를 이기지 못한다고 뺨까지 때린다. 상담자로써 이 모습을 볼 때는 화가 났다.

 

그러다 보니 억울함, 분노, 거부감, 버림받음 감정까지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차갑고 폭력적인 부모로 인해서 심한 애정결핍으로 힘들어한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들에게는 자식이 하나의 소유물인 것이다.

 

집에서는 아무도 자신 편이 없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자신이 대장이나 진 배 없다. 이런 수진을 주경은 참 좋아하고 수진도 마음 따뜻한 주경을 좋게 생각한다.

 

그러나 수호에 대한 마음 때문에 주경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갈등을 보인다. 우정과 사랑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모습이 잠시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어느 날 수호가 교통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주경과 수호의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가 결국 터져버린다. 흑막의 서막이 수진에게서 시작되는 시간이다.

 

수진은 차갑고 무섭고 폭력적인 아빠와 달리 차가운 듯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보이는 수호의 배려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녀는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수호에게 집착으로 나타난다. 수호의 차가움 속에 드러난 따뜻함에 끌리게 되고 그에게 따뜻한 아빠의 역할을 요구한다.

 

사랑이라 생각하나 집착이요 소유하려는 모습이다. 그런 자신을 수호가 거절하고 거부하자 버림받는 감정을 강하게 느끼고 수호가 사랑하는 주경을 향해서 복수를 시작한다.

 

수호와 주경이 모두 자신을 거부한다고 느끼고 버림받음의 상처로 인해서 분노의 불화살을 자신의 사랑을 빼앗아 갔다고 여긴 주경을 향해서 교묘히 날린다. 주경의 원래 적들인 전학 오기 전 일진들에게 주경의 옛날 사진을 요구하고 그것을 학생들이 다 알도록 만드는 치밀함을 보인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화가 났을 것이다. 그녀는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단지 소유욕만 강하게 드러내고 자기 것이 되지 못하자 심히 분노한 것이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자기성장 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든다. 주인공들이 어떻게 성장할까? 참 궁금하다. 심리상담가로써 이들을 돕는다면 어떻게 도와야 할까? 생각을 해본다.

 

먼저 주경이는 착한아이의 행동을 멈추고 자기 자신의 욕구나 생각을 스스로 존중하고 자신의 것을 주장해야 한다. 자신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심약한 마음 때문에 왕따를 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주경의 마음속에는 강함도 보인다. 이런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어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도와주길 바라기 전에 먼저 자신을 가장 우선 지켜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임을 명심해야 한다.

 

외모콤플렉스가 화장으로 어느 정도 커버되지만 실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나 엄마의 조건적인 태도나 사랑을 거부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야 한다.

 

 

엄마에게 혼나는 아빠를 보면서도 좋은 조건을 가져야 사랑받고 인정받는 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것이 또 다른 상처가 되므로 조건보다 자신의 존재 자체가 소중하고 귀함을 깨닫게 된다면 주경은 씩씩하면서도 아름다운 친구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수진은 아버지의 폭력에 두렵지만 물러나지 말고 맞서야 한다. 그리고 폭력을 방관하는 엄마에게도 당당하게 아버지의 폭력에 대해서 막아주셔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해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어떤 노력에도 부모 특히 아버지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지 않아서 자신의 거부와 버림받음의 상처가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거부와 버림받음은 수진을 차가운 사람이 되게 했다.

 

그런데 수진은 아버지도 그녀를 버리는 것이 되지만 스스로도 자신을 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조건적으로 자신을 대하고 있고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을 미워한다. 그래서 자신의 부족한 면을 감추고 거부한다. 이런 그녀는 타인에게도 차가운 사람으로 비쳐지게 된다. 이런 거부의 상처와 자신의 부족한 면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

 

부모에게 받지 못한 애정을 친구인 수호에게 요구하고 있음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은 불가능하다. 누구도 자신이 원하는 따뜻한 부모는 되어줄 수 없다. 이것은 집착임을 알고 멈추어야 한다.

 

자신을 향해 응징하는 마음이 있음도 알고 이런 마음을 절제시키고 마음의 상처는 수용해주고 행위는 차단해야 한다. 마음이 따뜻한 주경이가 참으로 자신에게 좋은 친구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주경이는 주경이대로 친구들이나 사람들에게 무조건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태도와 자신을 방치하는 행위를 멈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히 자기주장을 하면서 자존감이 크게 성장한 멋지고 아름다운 주경이가 될 것이다.

 

수진이는 부모의 거부의 상처를 더 이상 자신과 타인에게 주지 않게 될 것이다. 부모의 잘못도 부드럽고 단호하게 대응 하면서 자신도 지킬 수 있게 된다.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친구들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고 사회에서도 당당한 여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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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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