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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무시하면서 부모에게 인정받으려함...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꿈과쉼우울증연구 2020. 6. 30. 19:38

 

 

마음사랑

 

부모를 무시하면서 부모에게 인정받으려함

 

상담을 하다보면 역설적 상황을 많이 접하지만

부모를 무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부모에게 인정받으려는 심리를 접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보통 아버지나 어머니가 자식을 심히 무시했다고 생각되는 경우이다.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무섭고 싫었다. 아버지는 세상 적으로 인정받는 능력 있는 사람이었다. 회사에서도 꽤 높은 직위에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자신을 닮지 않은 것 같은 무능력해 보이는 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아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자주 혼을 내고 꾸중을 하였다.

 

당연히 아들은 이런 아버지가 싫고 무섭고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내가 저런 인간 보다 더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했고, 급기야 나는 아버지 보다 똑똑하고 뛰어나다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다가 되지 않으니 아버지를 무시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그러면서도 깊은 내면에서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깔려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는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내가기 힘들었다. 아버지가 능력 있는 삶을 사는 것에 비해서 자신은 마음을 다잡기 힘들어 이곳저곳을 방황하고 있었다.

 

결국 자신의 위기로 인해서 가정의 위기를 가져왔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라 여기며 힘들어 했다.

 

나는 아버지 보다 뛰어나야 하고 아버지는 나보다 못 낫다 생각했는데 현실에서 자신은 아버지 보다 더 능력 없고 뛰어나지 못한 사람이었다.

 

참을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는 상담을 통해서 자신이 아버지보다 강해야 하고 뛰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좌절감 때문에 오히려 아버지를 무시하고, 아버지보다 자신이 낫다는 생각으로 인해서 얼마나 그동안 힘들게 살아왔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의 삶은 아버지와의 투쟁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직장에서 아버지 같은 사람은 그가 상사든 동료든 무조건 이기고 앞서 나가야 하는 경쟁자였다. 그러다 보니 그들을 마음속에서 무시하게 되고 갈둥이 일어나는 것이 당연했다.

 

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이 아버지를 무시하고 이기려고 투쟁해 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아버지와의 화해를 추구한 것이다. 자신이 아버지와 심리적 갈등의 싸움을 마음속에서 하는 동안은 앞으로 나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을 존중 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아울러 그러한 존중의 바탕위에서 아버지나 다른 상대의 장점도 볼 수 있고 배우려는 마음 자세가 생겼다. 아버지와의 평생 전쟁에서 아버지와 화해를 하고 아버지를 인정하고 배움으로 자신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역설적이게도 이기려는 것을 멈추고 자신과 상대를 존중함이 가능할 때 상대를 넘어설 힘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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