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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쉼우울증연구 2022. 3. 22. 17:49

전쟁광 푸틴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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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광 푸틴의 심리

 

지금 세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단연 러시아 대통령 푸틴일 것이다. 그는 조지아, 크림반도에 이어서 우크라이나를 침략함으로 다시 한 번 전쟁을 일으켰다. 그가 이렇게 전쟁을 쉽고 가볍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심리상태가 자못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의 어릴 때부터 살펴보면 푸틴은 옛 소련의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955년 태어났다. 푸틴과 이름이 같은 그의 아버지 블라디미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잠수함에서 근무하다 KGB전신인 내무인민위원회의 파괴부대로 옮겨 반 소련 파르티잔 토벌로 마을을 초토화시키고 사람들을 처형하는 일을 맡았다. 어머니 마리아는 히틀러의 레닌그라드 포격 속에 기아와 두려움 속에서 지냈다.

 

푸틴의 큰형 빅토르는 히틀러가 레닌그라드를 포위할 당시 디프테리아로 사망했다. 작은 형 알베르트는 유아기 때 숨졌다. 나치의 포위와 포격 속에서 죽거나 부상당한 4078000명의 소련인 중에는 푸틴과 같이 두려움과 불안, 공포를 느낀 가족사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

 

푸틴의 외할머니는 1941년 나치 점령 하에서 살해되었다. 외삼촌은 소련군에 입대했다가 행방불명되었다. 이렇게 보니 푸틴의 온 가족이 나치와 전쟁의 피해자요 희생자이다.

 

이런 푸틴은 어릴 때 어떤 심리와 사고를 가지고 자랐을까? 자기 주변 환경은 매우 불안하고 위태했다. 생명의 위협을 자주 느꼈고 언제 적이 쳐들어올지 염려스럽고 불안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인간은 위험을 느끼면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려고 한다. 모든 생명체도 그렇다. 자신이 사는 환경이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불안도 높아지고 이에 따라서 자신을 안전히 지키고 보호하려는 욕구는 이런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마도 푸틴은 ‘나는 안전하지 않다. 나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 내가 사는 곳도 안전하지 않다. 나의 생명을 안전히 보호해야 한다. 내 가족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 내가 사는 곳도 안전해야 한다.’는 심리를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그는 ‘나는 강해야 한다. 나는 약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나를 보호하고 내 가족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런 심리가 점차로 사회로 국가로 확장되면서 ‘나의 조국 러시아는 강해야 한다. 러시아를 강하게 만들고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러시아를 잘 지키는 것이 나를 잘 지키는 것이며 내 가족을 잘 지키는 것이다.’ 라는 쪽으로 확장되고 굳어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시기에 동 베를린에 있었다고 한다. 이때 그는 동 베를린 KGB 지국 사무실에서 시민들의 난입에 대비해서 기밀 서류들을 소각하고 있었다. 푸틴은 이때도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특히 공산 종주국 소련제국이 붕괴하면서 그 나라의 무능함과 나약함, 무기력함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세계를 미소의 아래 양분했던 한 축인 강한 소련이 힘을 잃어가니 자기 운명도 위태해지고 생명과 안전도 잘 보장되지 못함을 절실히 경험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소련이 12개의 나라가 되고 러시아도 그중 한나라가 되면서 힘없는 러시아를 경험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더욱더 강한 사회, 강한 나라, 안전한 나라를 강박적으로 더 고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는 나토라는 안보 동맹을 강화한다. 소련이 무너졌는데도 그 안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강대국이 무려 4개국이다. 러시아는 겨우 한나라인데 거기다가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과도 국경을 맞닿고 있다. 서쪽 국경은 미국 중심의 나토가 동진해 오는 것 같고, 남동쪽은 세계 2대 강국이 된 중국이 버티고 있다.

 

자기 조국 강대국 소련은 사라지고 약소국(?) 러시아만 남았다. 그는 러시아에서 어떻게 하다 보니 대통령까지 되었다. 그럼 푸틴이 추구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국민들이 잘살고 행복한 나라일까?

 

푸틴의 심리를 추정해 보면 절대 그럴 수 없다. 푸틴은 강대했던 소련 같은 나라를 원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 전에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들을 러시아의 세력범위 안에 두어야 한다. 먼저 말 잘 듣는 나라들을 허울뿐인 동맹으로 만들어서 러시아 제국 아래 두고 그 다음 자신의 강한 안보를 추구하는 데 방해되거나 적이 되는 나라는 강제로 무릎을 꿇려서 자기 뜻대로 추구 한다.

 

그래서 자신의 계획에 반기를 들고 유럽이나 나토와 가까워지려던 조지아를 먼저 공격해서 방해를 제거했다. 러시아 안보에 위협이 되니 침략하여 러시아 아래 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위협이 되기 시작한 우크라이나를 요리하기 위해서 크림반도를 접수하고 흑해 함대를 안전히 보호 육성한다. 그 후 자신의 계획대로 러시아계 국민들이 사는 돈바스 지역을 그들을 돕는 다는 미명하에 침략하여 점령한다.

 

그래도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고 하자 크게 위협을 느낀 푸틴은 전 세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격 침략을 한다.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지대로 두고 궁극적으로는 러시아 아래 두어서 제2의 강대국 러시아 제국을 꿈꾸는 것이다. 그래야 러시아가 강해지고 자신도 강해지고 안전해지기 때문이다.

 

푸틴의 이러한 안전과 생명의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학문적으로 길을 터준 이가 있다. 바로 러시아의 철학자이자 정치학자 두긴 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지정학의 기초; 러시아의 지정학적 미래’에서 ‘러시아가 미국에 맞서 유라시아 대륙에 속한 과거의 영향력을 재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서 광대한 영토와 수많은 국경을 다른 나라랑 접하고 있기에 강해야 나라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그는 러시아의 동맹을 확장하고 일부 지역이나 나라를 병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확장된 자기인 러시아도 강해야 하고 약하면 나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심리를 가졌다. 이런 푸틴에게 이 책은 거의 구세주 급이었고 자신의 생각을 확증하는 것이었다. 이후 푸틴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을지 그가 대통령이 되고 어떤 정책을 취했을지 명약관화하다.

 

결국 그는 어릴 때 심리적 상처와 자신이 살아온 위협적인 환경으로 인해서 강함을 추구하고 약함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거기에다가 소련의 붕괴와 나토의 확장과 동진은 충분히 위협을 느끼게 했고 여기에 두긴의 학문적 지지는 그로 하여금 전쟁광이 되고 세계를 위협하는 지금의 지경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사람의 상처와 살아온 환경이 국제사회와 전쟁에까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본다. 그는 이런 심리와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침략과 전쟁을 정당화 한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자신은 러시아를 위한 선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진출처 다음이미지

 

https://blog.daum.net/dreamrest/88?category=334351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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