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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부부의 닮음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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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부부의 닮음과 차이

 

언젠가 어떤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책 제목은 모르지만 어떤 사람들이 부부가 되어야 잘 살 수 있는가?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때 책을 보기 전 생각 없이 이런 생각을 했다. 성격이 다른 사람이 부부가 된다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색다른 경험이라 참 좋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이 생각이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부나 커플 상담을 하다보면 참 많은 성격의 사람들을 만난다. 내향적인 사람 외향적인 사람,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적게 하는 사람,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사람 집에만 있는 사람,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영상을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

 

‘이 사람은 심심 하면 돌아다녀요.’, ‘이 사람은 거의 꼼짝 하지 않는 다니까요.’, ‘이 사람은 참새 같아요. 하루 종일 재잘거려요.’, ‘이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답답해요.’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여러 성격의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차이를 보다 보면 더 미워지고 싫어진다. 닮음을 찾다 보면 조금이라도 닮아있는 점이 안심이고 좋다. 그러므로 스스로 배우자나 상대커플과 나와의 차이가 꼭 나쁘다고 보지 말자. 차이를 인정하고 닮음을 더 많이 찾는 게 부부에겐 서로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커플이나 부부가 되려는 사람은 나랑 성격 차이가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맞추기 노력에 힘이 들고 관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커플이나 부부가 되려는 사람을 찾는 다면 갈등과 힘듦을 줄이기 위해서도 나랑 닮음이 많은 사람을 찾는 게 낫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차이가 나쁜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일 뿐임을 인정하자. 그래야 상대와의 사이에서 좀 더 행복하고 편안할 것이다.

 

사진출처 켈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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