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사랑
5화. “괜찮아”라는 말이 아팠던 이유
위로가 되지 않는 말들이 주는 2차 상처
“괜찮아. 다 그런 거야.”
“지나가면 아무 일도 아니야.”
“울지 마. 넌 강하잖아.”
사람들은 때때로 위로하려는 말을 꺼내지만,
그 말이 더 아프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눈물 대신 침묵이 생기고,
마음은 더 단단히 닫히는 그 순간.
진심에서 비롯된 말이지만,
그 말이 감정을 덮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괜찮아”는 때때로 ‘그만해’라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지금 네 감정은 너무 크니까, 얼른 덮자"
"나는 네 고통을 다 감당할 준비가 안 돼"
"너도 그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그 말은
감정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상처로 남습니다.
상담실에서 많은 이들이 말합니다.
“엄마는 항상 ‘괜찮아’라고 했어요.
울려고 하면 ‘안돼, 울지 마’라고 했어요.”
아이는 스스로의 감정을
‘말해도 소용없는 것’,
**‘표현하면 부담이 되는 것’**으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자라서도
자신의 슬픔을 스스로 잘라내는 데 익숙해집니다.
울음이 올라올 때 목을 조이듯 참고,
아프다고 말하기보다 미소로 넘기고,
결국 ‘나는 왜 이렇게 감정이 없는 사람일까’ 자책하게 됩니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필요한 건
“괜찮아”라는 말보다 “그랬구나”라는 동행의 시선입니다.
“많이 힘들었겠다.”
“그 말 듣고 마음이 어땠어?”
“지금 네가 울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
이런 말은 감정을 ‘조용히 꺼내게’ 합니다.
덮는 위로가 아닌, 꺼내고 받아주는 공감은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어떤 감정은 말 한마디로 끝나지 않습니다.
‘괜찮아’라는 단어가
그때의 외면받은 기억을 다시 건드릴 수 있습니다.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나는 괜찮지 않았어."
"누군가라도 내 말을 그냥 들어줬다면…"
"울어도 된다고 말해줬다면…"
그때 들었어야 할 말은,
아마 이런 것이었을 겁니다.
“힘들었겠다.”
“그 감정, 나한테 말해줘서 고마워.”
“지금은 울어도 괜찮아.”
당신에게 드리는 글
“괜찮아”라는 말 대신
“그랬구나, 그 마음 이해해”라고
당신 자신에게 먼저 말해주세요.
위로는 외면이 아니라,
감정을 마주 볼 수 있는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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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청소년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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