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칭찬의 함정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칭찬을 많이 했다. 소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니 사람은 더 기쁘게 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 칭찬의 효과가 큰 게 아니었다. 칭찬을 해주는 것은 아이가 하다가 나중에는 안 하는 것이 많았다. 혹은 칭찬을 하든 말든 소용이 없었다. 칭찬으로 자식들을 조종하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그런데도 칭찬은 자녀 양육에 있어서 최고의 강화물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잘한 것 같아도 칭찬했다. 혹은 잘하고 노력하길 바라는 것을 미리 칭찬했다. ‘누구야 너는 이것을 참 잘할 것 같아. 그러니 한번 해 볼래? 아빠가 보기에 너는 끝내주게 잘할 거야’ 그래도 아이는 미동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는 칭찬을 하다가 도리어 화를 내기도 했다. 부모가 화를 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