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꿈과쉼 우울증연구소

마음 시 66

마음시/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가...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가 파블로 네루다 하루가 지나면 우리는 만날 것이다. 그러나 하루 만에 많은 일이 일어난다. 거리에서는 포도를 팔고 토마토는 껍질이 변한다.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던 소녀는 다시는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 예고 없이 우편배달부가 바뀐다. 이제 편지들은 더 이상 전과 같지 않다. 황금빛 잎사귀 몇 개로 나무는 다른 나무가 된다. 이 나무는 더 풍성해졌다. 오래된 껍질을 지닌 대지가 그토록 많이 변하리라고 누가 우리에게 말해 주었는가? 어제보다 더 많은 화산이 생겨나고 하늘은 새로 생겨난 구름들을 가지고 있으며 강물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이 세워지는가! 나는 지금까지 수백 개의 도로와 건물들, 그리고 배나 바이올린 모양의 섬세하고 가느다란 ..

마음 시 2022.11.06

마음시/신과 나...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신과 나 마음시 신과 나 하피즈 신과 나는 작은 배에 함께 탄 두 명의 뚱보 같다.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 부딪치며 웃 는 다. 사진 출처 켈리랑 소장님 소개 (tistory.com)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최고 dreamrest.tistory.com #마음시 #신과나 #하피즈 #마음 #우울증 #우울증심리상담 #심리상담 #영등포심리상담 #신 #나 #배 #뚱보 #우리 #웃음 #심리상담전문가 #김광태심리상담전문가 꿈과쉼우울증연구소

마음 시 2022.11.03

마음시/그 순간...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그 순간 마거릿 애트우드 오랜 세월 동안 당신이 고된 일들과 긴 항해 끝에 자신의 나라, 자신의 섬, 수만 평의 땅, 수백 평의 집, 그리고 자신의 방 한가운데 서서 마침내 자신이 어떻게 그곳까지 왔나를 돌아보며 이것은 내 소유야, 하고 말하는 순간, 그 순간 나무들은 당신을 감싸고 있던 부드러운 팔을 풀어버리고 새들은 다정한 언어를 거두어들이고 절벽들은 갈라져 무너지고 공기는 파도처럼 당신에게서 물러나 당신은 숨조차 쉴 수 없게 될 것이다. 아니야, 하고 그들은 속삭인다. 넌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어, 넌 방문객일 뿐이었어, 매번 언덕에 올라가 깃발을 꽂고 자신의 것이라 선언하지만 우리는 한 번도 너의 소유였던 적이 없어, 넌 한 번도 우리를 발견한 적이 없어, 언제나 우리가 너를 발견하고 소유..

마음 시 2022.10.23

마음시/의자는 내주지 말라...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의자는 내주지 말라 마음시 의자는 내주지 말라 아잔 차 마음은 우주의 중심인 하나의 점과 같고, 마음의 다양한 상태는 이 점에 찾아와 잠시, 혹은 길게 머무는 방문객과 같다. 이 방문객들을 잘 알아야 한다. 그들은 그대가 자신들을 따르도록 유혹하기 위해 그들이 그린 생생한 그림을 보여주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그것들에 익숙해지되, 그대의 의자는 내주지 말라. 의자는 그것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대가 의자를 계속 지키고 앉아 각각의 방문객이 올 때 마다 반갑게 맞이하고 알아차림 속에 흔들림이 없으면, 만약 그대의 마음을 깨어 있는 자, 아는 자로 만들면 방문객들은 결국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그 방문객들에게 진정으로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들이 몇 번이나 그대를 유혹할 수 있겠는가...

마음 시 2022.10.18

마음시/위험들...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위험들 자넷 랜드 웃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우는 것은 감상적으로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은 일에 휘말리는 위험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자신의 생각과 꿈을 사람들 앞에서 밝히는 것은 순진해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랑을 보상 받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는 것은 죽는 위험을, 희망을 갖는 것은 절망하는 위험을, 시도하는 것은 실패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러나 위험은 감수해야만 하는 것 삶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기에.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아무것도 되지 못하므로, 고..

마음 시 2022.10.07

마음시/꼭두각시 인형의 고백...꿈과쉼운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꼭두각시 인형의 고백 마음시 꼭두각시 인형의 고백 조니 웰치 만약 신이, 내가 헝겊으로 만든 꼭두각시 인형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내게 아주 짧은 인생을 허락한다면, 아마도 내 마음속에 있는 모든 걸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나는 내가 말하는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할 것이다. 무엇 보다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그들의 값어치가 아니라 그들이 지닌 의미에 따라서. 나는 적게 자고 더 많이 꿈꾸리라. 나는 안다. 우리가 눈을 감을 때마다 매 순간의 빛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다른 이들이 멈춰 있을 때 나는 걸으리라. 다른 이들이 잠들어 있을 때 나는 깨어있으리라. 다른 이들이 말할 때는 귀를 기울이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음미하리라. 신이 내게 한 조각의 생이라도 베푼다면, 정말로 그럴..

마음 시 2022.10.02

마음시/슬픔의 우물...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슬픔의 우물 데이비드 화이트 슬픔의 우물에 빠져 고요한 수면 밑 어두운 물속으로 내려가 숨조차 쉴 수 없는 곳까지 가 본적 없는 사람은 결코 알지 못한다. 우리가 마시는 차고 깨끗한 비밀의 물이 어느 근원에서 오는지. 또한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무엇인가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던진 작고 둥근 동전들이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 사진출처 켈리랑 소장님 소개 (tistory.com)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dreamrest.tistory.com #마음시 #슬픔의 우물 #데이비드 화이트 #영등포 심리상담 #우울증 #우울증 심..

마음 시 2022.09.25

마음시/위험...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위험 엘리자베스 아펠 마침내 그날이 왔다. 꽃을 피우는 위험보다 봉오리 속에 단단히 숨어있는 것이 더 고통스러운 날이. 사진출처 켈리랑 소장님 소개 (tistory.com) 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dreamrest.tistory.com #마음시 #위험 #엘리자베스 아펠 #심리상담 #영등포심리상담 #우울증 #우울증심리상담 #꽃 #봉오리 #숨어있는 것 #고통스러운날 #김광태심리상담전문가 꿈과쉼우울증연구소

마음 시 2022.09.22

마음시/정원명상...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정원 명상 샤메인 아세라파 고요한 연못이 되라. 너의 얼굴이 빛과 경이로움을 반사하게 하라. 잠자리가 되라, 조용하지만 기쁨에 넘치는. 꽃봉오리가 되라, 피어나기를 기다리는. 나무가 되라, 쉴 그늘이 되어 주는. 나비가 되라. 지금 이 순간의 풍요를 받아들이는. 나방이 되라, 빛을 추구하는. 등불이 되라, 길 잃은 이들의 앞을 비추는. 오솔길이 되라, 한 사람의 갈 길을 열어 주는. 처마에 매달린 풍경이 되라, 바람이 너를 통과하게 하고 폭풍을 노래로 만들 수 있도록. 비가 되라, 씻어 내고 맑게 하고 용서하는. 풀이 되라,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다리가 되라, 평화로운 마음으로 건너편에 이르는. 이끼가 되라, 너의 강함을 부드러움과 자비로움으로 누그러뜨리는. 흙이 되라, 결실을 맺는. 정원사가 ..

마음 시 2022.09.17

마음시/정화...꿈과쉼우울증연구소/영등포심리상담

마음시 정화 웬델 베리 봄이 시작되면 나는 대지에 구멍 하나를 판다. 그리고 그 안에 겨울 동안 모아 온 것들을 넣는다. 종이 뭉치들, 다시 읽고 싶지 않은 페이지들, 무의미한 말들, 생각의 파편들과 실수들을. 또한 헛간에 보관했던 것들도 그 안에 넣는다. 한 움큼의 햇빛과 함께, 땅 위에서 성장과 여정을 마무리한 것들을. 그런 다음 하늘에게, 바람에게, 충직한 나무들에게 나는 고백한다. 나의 죄를, 나에게 주어진 행운을 생각하면 나는 충분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너무 많은 소음에 귀 기울였다. 경이로움에 무관심했다. 칭찬을 갈망했다. 그러고 나서 그곳에 모여진 몸과 마음의 부스러기들 위로 구멍을 메운다. 그 어둠의 문을, 죽음이라는 것은 없는 대지를 다시 닫으며, 그 봉인 아래서 낡은 것이 새것으로 피어..

마음 시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