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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쉼우울증연구 2022. 8. 28. 19:26

 

우울증이 아닌 것 같은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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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아닌 것 같은 우울증

 

상담 현장에서 우울증이 아닌 것 같은 우울증이 종종 발견된다. 자신은 가끔 우울한데 보통은 즐겁게 지내고 지인들과 대화도 잘한다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 가끔 우울해질 때 많이 힘들다고 한다.

 

현재 국가 정신건강 정보포털에 의하면 성인 국민 10명중 1명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우울하다고 답하고 있다. 그만큼 우울증은 우리 국민들에게 흔한 심리장애이다.

 

특히 우울증의 전형적인 특징이 아닌 비전형 우울증도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내가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는데 가끔씩 우울하고 몸이 심히 피곤하거나 힘이 빠진다. 가끔씩 삶에 재미가 없다. 말하기도 귀찮고 타인에 대한 반응 속도도 느려졌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 그러면서 친구나 동료 지인들을 만나면 기분도 좋아지기도 한다. 그래서 별 것 아닌 것으로 넘기기도 하는데 이 때는 비전형적인 우울증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보통 우울증은 지속적인 우울감, 죄책감, 식욕저하나 대인관계 문제, 활력저하, 자살사고 등이 보인다. 반면 보통의 우울증과 다른 우울증은 일반적 우울증과 달리 자신이나 타인이 눈치 채기 어렵다. 10시간 이상 과수면, 초조감, 무거운 몸, 행동이 굼뜸, 거절에 대한 과민 반응 등이 나타난다. 특히나 좋은 일이 생기면 기분이 좋아져서 우울증인지 구별하기가 힘들다.

 

우리가 이런 우울증 같지 않은 우울증에서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은 이들이 거절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거나 무시를 했다고 생각되면 급격히 우울해지거나 분노를 터뜨린다.

 

이런 특징이라 청소년층에서 이 우울증이 많이 나타난다. 청소년은 좀 우울하다가도 친구들과 즐거운 활동을 하거나 게임이나 취미생활시 잠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2020년에 중고등학생 중 우울감에 시달린다고 답한 이들은 무려26.8%였다. 그러나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수준은 겨우 5.7%였다. 이것은 그만큼 청소년 우울증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나치게 소심해지거나 예민해 지는 것도 전문가들은 우울증의 특징일수 있다고 한다. 긴가민가한 우울증상 때문에 우울증을 방치하면 2년 이상 우울감이 지속되는 우울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도 심리치료 현장을 찾지 않는 이들이 많은 것은 우울증에 대한 치료나 생각이 아직도 부정적인 사회적 이유가 한 원인이라 본다.

 

모든 병이나 장애는 오래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우울증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 조기 대응이 중요한 것이다. 오래도록 우울증이 계속되다가 주요 우울장애가 겹치면 우울증에 대한 고통이 매우 심각해진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우울증에 대한 조기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우울증의 증상이 심각하다면 심리 상담이나 심리 치료만으로 치료가 쉽지 않다. 이때는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우울증치료가 부족하다. 반드시 우울증은 심리치료를 해야 한다.

 

우울증이 약물 없이 심리 상담만으로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거나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이는 심리상담소나 심리상담전문가를 찾아서 치료 받는 것이 좋다. 뭐 별것 아니겠지 하고 우울증을 너무 가볍게 여기면 비전형적 우울증이라도 지속적인 우울증으로 발전하고 거기에 심각한 우울증이 겹쳐서 문제가 매우 악화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가끔씩 우울하거나 어떤 거절 등에 대해서 이유 없이 심히 화가 나거나 피로감이 심하다면 우울증을 의심하고 심리치료를 빨리 하는 것이 낫다. 혼자서 인터넷에 떠도는 검사를 하여서 안심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서 정확한 검사나 제대로 된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사고, 감정, 행동 등을 다루는 치료법들은 우울증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햇빛을 적당히 쬐어주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먹고, 적당한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우울증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에 의미를 더하여 주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유익하다. 이런 것들이 천연 우울증약이고 치료임을 생각해야 한다.

 

사진출처 켈리랑 자료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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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소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2   김광태소장약력/ 심리상담전문가 웨스트민스터대학원,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서울)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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