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 후기
30대 후반 여성
결혼 후 개인적으로 하던 공부도 실패하고, 경력단절과 육아스트레스로 심한 우울감에 빠져있던 중 특히 나의 문제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에 변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혼자서는 마음만 있을뿐 다시 우울해지고 , 우울해지고 반복하다 상담실에 찾아왔습니다.
저의 오래된 자기비하와 혐오감의 시작점에 부모로 부터 사랑받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고, 실제 사람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책속에 빠져 살면서 실제 인간관계에서는 어색함과 가식, 긴장죈 사귐을 하였고, 그 속에서 실수를 하거나 하면 끝없이 자책하고 비하하고 하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하겠다, 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고 마음이 안따라주는 괴리감에 더 나는 왜 이런가, 고민이었는데 , 받지 않았으니 주는게 힘든건 당연하다는 말씀이 자책감을 경감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잘못되었다라는 생각이 들어도 조금 가볍게 다음 번엔 잘하자, 라는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무리하지 않고, 자책하지 않으려 노력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