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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맞아도 맞다고 말하지 못할 때

 

 

 

마음사랑

내가 맞아도 맞다고 말하지 못할 때

 

본인의 경험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서구와 달리 개인보다 우리라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그런 까닭에 혼자서 튀는 이를 싫어하고 징계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자기 혼자 무조건 맞다는 독불장군은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그 사람 자신으로 인해서 우리라는 화합이 깨지고 의견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 모으기 힘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분명히 누가 봐도 내가 맞는 것 같고 옳은데 내가 소속한 사회의 분위기로 인해서 나의 의견을 접는 때도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런 경향은 정치지도자를 선택하고 지역 살림꾼을 뽑을 때도 작용하기도 한다. 내가 합리적인 생각과 사고로 저 사람이 우리 사회를 이끌지 적합한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적어도 이치에 타당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그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가족의 분위기 혹은 내가 소속된 세대나 지역의 의견이 다를 때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무언의 사회적 압력에 예스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우리가 소속한 사회는 개인의 의견을 무시한다. 심하면 인격을 짓밟는다. 그래서는 우리가 소속된 사회의 발전은 요원하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는 있지만, 창의적인 발전은 더뎌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는 창의적 발전을 위해서 개인의 의견을 상대를 해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마음껏 개진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신이 소속된 사회나 집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어서 사회나 집단의 창의적 발전에 큰 연료가 될 것이다. 가족도 직장도 사회도 그렇게 될 때 건강하고 발전하는 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해 본다.

 

사진출처 켈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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